작년 10월 미국으로 주문해서 올 1월 물건받아 여지껏 차에 싣고 다니다가 지난 토요일 드디어 작업을 해 버렸습니다.



직거래 게시판에 판매하려고 올려 놓아도 연락만 하시고는 깜깜 무소식들이시길래... 흠...



제 란돌이는 93년식 하드탑입니다.



소프트탑의 문짝힌지와 모양과 결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소탑 힌지를 구하려고 무진 애를 썼었는데 결국실패....



어떤분이 본네트 경첩을 활용하면 된다는 글을 보고



그래!! 본네트 경첩!!



쌍용부품신청해서 개당 3,85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도색은 되어 있지 않더군요..



기존 힌지를 빼 내는게 문제였는데 하드탑은 볼트로만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리벳처리가 2군데 있습니다. 결국 그라인더로 갈아버려서 뺐습니다. 지지지징~~~



문짝쪽은 물론 구멍을 새롭게 내야 하구요.. 차체쪽은 아주 조금 맞지 않는데 둥근줄로 조금 갈아내면 됩니다.



힌지 위로 미러가 장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힌지위로 볼트가 튀어나오면 안됩니다. 방법은 접시머리볼트지요...



힌지의 두께를 감안해서 가장 두껍게 끼울수 있을만한게 8미리정도였구요 힌지에 접시머리볼트가 들어가도록 접시를 파고....



힌지에 백미러 고정용으로 태핑을 내고요.. 이렇게 하면 백비러고정하려고 안쪽에서 너트를 채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문짝쪽 체결은 너트로 채웁니다.

차체쪽은 안쪽에 네모난 철판이 있는데 태핑이 되어있어서 그대로 넣어주면 됩니다. 단 그 철판이 차체하고 고정되어 있는건 아니라서 드라이버로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잘 걸고 해야지요. 빼 보시면 알아요 ^^;



이렇게 했더니 문짝에 바로 장착해서 고정이 불안하거나 철판 찢어짐이 예상되거나 하는 점이 없습니다.

힌지 부분에 장착이 되니까 지저분하지도 않고요...



시야부분...



장착후 우려되었던 부분이 후방시야였는데요

일반 승용차처럼 문짝 유리 시작되는 부분에 미러가 정확하게 위치됩니다. 처음에는 좀 위치가 낮은거 아닌가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만요..



랭글러랑 란돌이랑 비교해 보시면 랭글러의 상단 힌지의 위치가 란돌이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미러가 좀 높게 장착되는거 같습니다.



순정백미러로 높고 넓게 보다가 갑자기 작아지니까 첨에는 되게 이상하더만 계속 다니니까 익숙해 지더군요...



사진은 담에 올릴께요. 찍어논게 달랑 1장 있거덩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