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4기술정보

코란도 기술정보

Re: 혹시라도 개떨기 조심하세요(당장 수리요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재현 작성일03-03-28 23:09 조회846회 댓글12건

본문

개떨기(멍멍이들 목욕시키면 몸을 세차게 흔들면서 물기를 떨쳐내는 행위)-(코란도에서도 가끔 나타나는 묘한 현상)

앞선 글을 보고 저도 동감이 가서 적습니다..저도 무려 1년이상 겪어왔던 현상이거든요

(2000년초에 발병,,,,2002년초에 얼라이먼트로 해결)



1. 평상시 주행은 말할 나위 없이 정상적입니다..핸들이 좀 덜컹거린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쏠림이 없어서 걍 타고다녔었죠...



2. 개떨기가 발생했던 속도-(중저속~고속을 가리지 않는 특이성)-불규칙한 도로상의 요철을 지날때(속도방지턱,도로공사로 인한 요철)핸들로부터 시작해서 최후에는 차량전체까지 무섭게 요동치며 차가 산산히 부서질듯한 진동이 발생-브레이킹은 물론 차량제어가 어려워짐)



3. 2001년 여름 고속주행중 발생-한번은 약90km정도 속도로 국도를 달릴때, 앞쪽에 공사로인해 얕게 파인 웅덩이가 보였습니다...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고 쿵하며 웅덩이를 지나는 찰라 공포의 진동이 시작되었고 전방에는 급커브가 보였습니다. 차는 핸들을 잡을수 없을만큼 엄청난 진동으로 이미 조향력을 잃었고 부서질듯한 차체의 진동으로 브레이크조차 밟기 힘들었습니다...비상수단으로 저는 기어를 5단에서 3단으로 바꾸면서 가까스로 브레이크를 밟아 우측피양하고 안도의 한숨만...(진동발생에서 제어불능까지 5~6초도 안걸립니다)



4. 재작년에 제가 사는 곳 지하철 공사가 한참일때 복공판 위를 조금만 부주의하게 요철 심한곳을 지나가도 개떨기는 저속에서도 여지없이 발생했고 뒷차의 경적속에 아슬아슬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어떨땐 커브길에서 핸들이 잠겨버려 대형사고를 모면한 적도 있음)



5. 지금은...전혀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작년에 얼라이먼트(타이어교환)잡으면서 완전 해결됐고 저같은 분이 혹시 계시는지 노파심에서 주섬주섬 기억을 살려 적어보았습니다///



6. 얼라이먼트로 해결한 개떨기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구조적인 결함? 핸들의 유격? 고수님들의 한수 부탁드립니다. 개떨기보다는 핸들잠김현상으로 2001년도에 대형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한 적이 있습니다)(참고로 애쿠스도 핸들잠김 결함차가 몇대 있었다 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