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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의자쇼바 한달간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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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흠 작성일04-10-04 16:21 조회2,70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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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그동안 약 한달간 사용한 의자쇼바에 대하여 장착소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의자쇼바를 장착하게 된 계기는 지난 9월 초순경 어드벤쳐 홈피 갤로퍼방에

김태숙씨라는 분이 의자쇼바를 제작하여 시험장착을 한다는 글을 읽고

휴대폰으로 확인한 결과 공장이 제가 있는 창원과 가까운 거리인

진영 농공단지 내에 있어 다음날 바로 연락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장착은 사장님이 직접 해 주셨고 무엇 보다고 친절하며 따뜻한

인정미가 느껴지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갤로퍼 의자쇼바를 제작하게 된 동기는 원래 김사장님의 공장은 카니발

순정 의자쇼바를 제작하여 납품하는 제조업체인데 친구분의 요구에 의해

갤로퍼용 의자쇼바를 제작해 본 결과 너무 반응이 좋아 차를 사랑하는

사람과 제품을 공유하고자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자쇼바를 장착하는 원리는 운전석 의자 밑에 있는 기존 의자 브라켓을

탈거하고 그 자리에 의자쇼바를 장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기능적인 사항으로서 평소 온로드 상에서 요철을 만나면 의자쇼바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상하로 움직이고, 오프로드시 등 필요시 고정고리가

있어 의자의 상하운동을 강제로 제어할 수 있으며, 또한 운전자의 몸무게에

따라 최적의 상하운동이 되도록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차는 갤2 9인승으로 모두다 아시겠지만 판 스프링 구조입니다.

또한 오프튜닝을 약간 하였습니다. 32“ BF GOODRICH MT 타이어에

토션바를 조정하여 2“ 리프트업을 하였으며 가스압쇼바는 RANCHO 9000을

그리고 전후륜에 각각 락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의자쇼바를 약 한달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판스프링 구조의 차량은 아무리 훌륭한 가스압쇼바를 장착하였다 하더라도

돌발적인 요철이나 지면의 순간적인 변화에서 코일스프링보다 민감하게

운전자에게 전달되며 그 충격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러한 순간적인 충격을 의자쇼바는 분명히 완화시켜 줍니다.

우리가 가끔씩 고속버스를 타보면 운전석이 상하로 움직이는걸 보셨을 겁니다.

의자쇼바도 그러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파트 입구나 학교앞에 설치된 요철 등 비교적 요철이 큰곳을

넘어갈때는 큰 상하진동이 발생하고 안전벨트를 하고 있다면 벨트에 의해

순간적으로 조여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한 고속도로와 같이 노면이 고른 도로를 장시간 운전할 경우 지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잔진동을 거의 없애줍니다. 그로 인해 피로도는 분명히 저감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순정대비 50% 이상은 됩니다.

그러나 오프로드를 갈 경우에는 쇼바기능을 강제로 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프로드는 차와 내몸이 한몸처럼 느껴져야 하고 차체의 완충작용을 닥닥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쇼바기능을 강제로 고정하지 않으면 핸들의 불안정한

조향이 발생될 수 있고 진행방향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위험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프시 강제고정을 하였는데 그때는 의자쇼바 장착전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의자쇼바가 전혀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백운산 코스에 갔었는데 유명한 빨래판 코스와 무덤코스에서 쇼바를

고정하고 진행해본 결과 순정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코스에 쇼바기능을 유지한체 진행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이상 몇 가지 소감을 말씀드렸는데, 여러분께서 궁금하신 가격에 대하여

사장님과 문의한 결과 일반 소비자 가격은 195,000원 이상은 되어야 하나

공동구매시 150,000원 까지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의자쇼바 제작회사 사장님 연락처 알려드립니다.



SR TECH(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김태숙 019-432-4693



사진은 사진자료에 "김태숙"이라 치시면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