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갤로퍼 93년식 터보 숏바디 승용(5인승)

튜닝:비에프 33,바디업, 5.28,란초시리즈 쇼바..등.

주행거리:210,000km





두어달전쯤 수동미션이 맛가서 중고미션으로 교환했습니다.



교환후부터 창문을 열고 운행할때면 지난번보다 이상하게 기어봉주변에서 따뜻한 열이 많이 올라오길래..고무덮개를 의심했죠.(기어노브 하부에 보면 차체랑 미션사이에 고무로 덮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설마 덮개를 빼버린건 아니겠지? 열어보니 세월의 흔적으로 많이 찢어져 있더군요.열이많이 올라온다고 찢어졌으면 교환해주셔야죠 했더니,

부품나오니깐 시간날때 오라고 해서 갔습져.



교환후 모빌찾아서 가는데, 깜짝놀랐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던 엔진소음이랑, 하부 타이어소음이 확줄었습니다. 어제까지의 소음이 100이었다면 음..20정도??? 암튼 출고된지 얼마안된 새 갤로퍼 수준으로 돌아왔네요.



거참..그작은 구멍 막았다고 이렇게 달라질수 있나 하면서 내내 감탄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변속기 주변 볼트 풀어서 고무덮개 파손상태 보시고 파손되었으면 교환해 보세요.



눈에 보이는 기어봉하부 덮개 말고 그거 열고나면 차체랑 미션사이에 고무 상당히 두툼한 고무막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정말로 상당한 정숙함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오늘은 로드메이트 볼륨을 줄여놓고, 라디오 볼륨도 상당히 줄였건만 엄청 잘들리네요.



특히 오래된 모빌들 강추합니다...내부 시끄럽다...방음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우선 이것부터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7년넘게 지금의 모빌을 탔건만..너무 시끄러서 사람들한테도 미안했는데..

어제 그러더군요..2년넘게 제차 조수석을 애용하던 사람도 ..



진짜 조용해졌다고,,이제부터는 차안에서의 대화시 소리지르지 않아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