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4기술정보

갤로퍼 기술정보

제차좀 제발살려주십시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멍멍군 작성일04-08-14 20:55 조회1,615회 댓글7건

본문

기술도 없고 짜증나는 카센타들에게 돈 갖다바치는것도 이젠 지쳤습니다



사건의 발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때는 대략1년전 부산사직운동장에서 초읍으로 넘어가는길에서 매연단속에 걸



렸습니다. 날아온 쪼가리인즉슨 매연손봐서 신고하라는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일줄이야...-_-



여차저차해서 수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매연많이 나오더군요



빠꾸...다시 리콜을 했습니다 부란자를 갈았습니다 매연이 별로안나오더군요



그런데 바로 센터에서 나오는데 차가...힘이 없습니다



부란자를 갈아놓고도 매연이 나오니...연료분사하는곳을 조아놨더군요



일단급한것은 매연이므로...검사를 마치고 다시 풀었습니다



매연이 또다시 나오더군요



그런데 며칠뒤 차에무리가 갔는지...(제차가 오토미션입니다)



rpm이3000을 넘어가야 3단에서 4단으로 바뀌더군요...속도는 60k고정이구요



엑셀레이터 아무리밟아도 차는안나가고 60km에서 rpm이 3000을 넘어가야 기어



가 4단으로 떨어집니다 .... 미칩니다..-_-



일을 해야하는관계로 울며겨자먹기로 수리를 합니다



미션교체했습니다



미션교체 하는김에 타임벨트도(9만k가 다되어가는관계로) 갈았습니다



돈 무진장깨졌습니다



그런데 조금타고다니다보니 원래 힘이 별로 없었지만 힘이 좀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며칠간 그정비소에 출근했습니다 별로 안나아지더군요



그러다가 대강해서 타고다녔습니다



그러고 일년이 지났죠 며칠전 휴가를 가기위해 아침에 차시동을 켰습니다



시동...안켜지더군요 방전이랍니다...보험사 불러서 점프시켜서 대략시동을



켜서 카센터로 갔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봐도 밧데리가 너무오래됐다싶어서



그냥 교체를 했습니다...엔진오일도 갈았습니다 산꼭대기에서 차퍼지면 곤란



하기에...여차저차해서 오후에 출발을 했죠 언양배넷골쪽으로 갔습니다



오르막에서 차가 잘안나가더군요 (잘안나간다기보다는 거의뭐..-_-; 난감합니



다) 친구놈 뉴코는 지가고싶은데로 막갑니다



10-20k의 속도로 겨우겨우 기어올라갑니다 타는냄새나더군요



잠시 쉬었죠....(여기서 한가지 제차가 왜그런지몰라도 터보차저쪽으로 공기



밀어주는 호스가 빠져있었는데 아마도 예전에 정비했던곳에서 매연감소를 위



해서 몰래빼논것같았습니다 그걸 오전에 카센터갔을때 다시 연결을 해놨죠)



그것때문인가 싶어서 연결해논 호스를 다시빼서 묶어버렸습니다



다시 갤갤거리면서 기어올라갑니다 거의뭐 뒤에 매연이 소독차저리가라 수준



으로 나옵니다 밤이라 다행이었습니다 그나마... 뒤에는 친구 뉴코가 따라오



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매연땜시 에어콘켜고 창문닫고 그길을 잘도 올라오더군



요 -_-; 여차저차 양산배넷골까지 기어내려왔군요...



아차...버너를 안가지고 왔습니다 닝기리...완전 클났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어야하는데 -_-;; 그래서 양산까지 가서 사오기로 맘먹고



양산 어곡공단쪽으로 가려고 출발합니다 차가 안나갑니다 거의...



아시는분께서는 아시겠지만 그쪽 오르막이 뭐...무지막지합니다



매연나오고 차는 rpm이 거의 2000을 넘지 못합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아봤자 아무소용없습니다 살작 발을 갖다 댄거나 꾸욱 힘줘



밟은거나 속도는 똑같고 rpm도 똑같죠 다만 매연이 더나올뿐....



속도는 10k도 안나오더군요....거의뭐...사람걸어가는것보다 조금나을 정돕니



이정도면 아시는분께서는 대강 사태파악하셨겠죠...



여튼 이래저래 즐겁지 못한 캠핑을 마치고 담날 저녁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또 차가 안나가겠죠....헌데 웃기는 일이벌어졌습니다



오르막에서 갑자기 차가 안나가다가 어느순간 rpm이 2200정도까지 올라가면서



시속30k까지 나오다가 또 슬슬 안나가다가 또 살짝 속도가 올라가다가 또 죽



고 그럽니다...허...그전날 사람둘만 타고 양산내려갔다올때도 시속10k를 자



랑하던 차가 사람4명타고 짐싣고 가는데 더 잘나갑니다(일시적현상이지만)



뒤에 따라오는 뉴코타는 친구가 그럽니다 안나갈땐 소독차인데 갑자기 막기어



올라갈땐 매연이 거의 안나오더라...고...



여튼 저는 더이상 카센터와 정비소의 농간에 놀아 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술혹은 실력혹은 노하우조차 없는 어설픈 기술자들에게 차를 맡겨봤자



그때뿐이라는것을 이제 알게됐습니다...



참고로 요즘 제차의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쭉뻣어있는 야트막한 오로막



(ex : 반송에서 기장가는정도의 오르막 ) 에서는 60k 이상을 넘지 못합니다



물론 rpm은 2500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 고바웃길에서는 30k이상나오질 않는군요



평지에서는 그나마 힘은 없어도 그럭저럭 잘나가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속120에서 130까진 나가더군요



작년 초겨울쯤엔 고속도로에서 140까지도 한번 밟아봤습니다



차의 상태도 오락가락하는게...어떤날엔 택시보다 스타트가 더빠릅니다



(몇달전만해도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날이 좀 드뭅니다)



어떤날엔 아주 엑셀이 무겁게 느껴지면서 스타트시 차가 잘안나가다가 그럽



니다 .... 왜 오르막만 달리면 매연이 많이 나오고 힘이 점점떨어져버리는걸



까요 그리고 며칠전....그 의문의 오르막에서 잘나감은....과연 무엇이었을



까요..미스테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차의 제원은 .... 별거 없습니다



갤2 터보엑시드 숏바디

2500cc(250cc로 느껴질때가 많습니다-_-)

그리고 또...흰색입니다 --;



엔진오일 항상 제때 갈아주고 고장난넘은 바로바로 수리해주지만 왜이리



말썽일까요...



해답을 주실분을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접하나마 이차의 주인으로써...내려본결론은



브란자는 이미 교체를 했고...



타임벨트를 교체할때 정비공의 실수가 있었을까...하는것이구요



아니면 엔진자체가 노후? (97년 12월식 갤2입니다) 보링이필요할까요..-_-



그리고 오르막에서만 유독 난리를 치는것으로 봐서는 (며칠전의 미스테리포



함) 오르막에서만 실린더에 산소가 공급이부족한것같기도하구요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산소가부족하다보니 기름만 댑다 때워서 매연이 많이



나올것같기도하구요 며칠전에 갑자기 오로막에 잘기어올라갈때는 매연이 안난



다는걸로봐서는 그런문제일수도 있을것 같기도하구요



터보가 고장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들고 그럽니다



허나 터보가 고장인지 아닌지는 직접알아보기엔 너무 위험한것같구요



듣기에 rpm이 2000-2500사이에 터빈이 돈다고 하니...도는지 안도는지 보려면



엽기적인 짓을 해야하는관계로 제가 알아볼방법은 없지 싶습니다



섣불리 허접카센터에 말을꺼냈다가는 고장맞으니 당장 스패너 들자고 할지도



모를일이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산입니다 도와주실분을 찾습니다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