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황당무개한 경험담을.......

올초부터 어제까지 얼라이먼트를 본게 한 7번은 되지 않나 싶네요...

볼때마다 약간의 아쉬움~~ 약간..아주 약간만....더....하는...(그러나... "갤로퍼는 그게 최상입니다" 하는 씁쓸한 멘트뿐......

(년식이 오래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93년식)...아이들암, 피트먼암, 로어/어퍼암, 4륜허브를 기본 정검후...캠버각, 토인, 핸들쏠림, 주행중 쏠림을 한번에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캐스터각은 눈으로 확인이 안되니....느끼긴 좀 힘들구....) 언제나 이거하나 맞으면 이거하나 좀 섭섭하고....(제가 좀 조향 계통에 민감하거든요...ㅡ,.ㅡ;;)

근디...어제 갔던샵에서 인치업 하면서...한번만 더...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조향계통 봐달라 했쪄....

캠버가 안맞아서 정면에서 보면 타야가 V자로 팔을 벌리고 있고(최근에 다른곳에서 얼라 볼때 몇시간 해보다가...어퍼암 바꿔야 잡을수 있다고... 시간이 없어 쉼을 다 빼버리고 그냥 작업끝낸 상태..) 핸들도 센터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심하지는 않지만....차는 우측으로 쏠리고.....

희한한건....어제 그 샵에는 아무런 얼라이 장비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면에서 차를 한번 보고....쉼을 넣고...뚝딱뚝딱...토인 조정부분 화이트로 표시해서...풀렀다 조였다....제길....그간 그렇게 맘고생(?) 했었는데....캠버는 한방에 해결됐고...(얼라이기계로 보면서 몇시간을 해도 확실하게....잡히지 않았던...) 믿기 어렵지만...토인도 맞췄다는....집에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탓는데....젠장...똑바로 잘 가더군요...1년여만에 차가 똑바로 가긴 첨...(얼라이 아무리 잘 잡혀도...고속도로에서도 왼쪽이든 오른쪽이든...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로 쏠렸었는데.....^^)

암튼 기분 엄청 좋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렇게 정비한 후...여지껏 편마모같은거 생긴 차량 없었다고 하시고...참으로 요상하지만.... 기분좋아진 하루 였습니다...

어제 느낀점은......"갤로퍼 정비에는 기술과 함께 감(感)이 수반되어 져야한다? 였습니다....

국장님들 어떻게 생각 하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