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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종 작성일04-04-25 11:08 조회63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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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너무좋아 지리산 뱀사골에 물철쭉 사진을 촬영하러 갔습니다.골짜기 안에는 꽃이 안피었더군요.

그래 차를 돌려 내려오는 길에 전적비 기념관 공사장 앞에 오니 수온계가 풀로 위로 올라가버리는겁니다.놀라서 차를 세우고 시동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아는 카센타에 전화를 했습니다.증기가 없이 온도가 올라갔다면 온도계의 고장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시동끄고 냉각수 확인하라고해서 캡열어보니 냉각수가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이동을 하여 아래길로 내려가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이 있는곳으로 와서 다시 캡을 열고 물을 부으니 잠깐지나 바닥으로 물이 주욱 새 버리는 겁니다.

두차례 부으며 확인해보니 터보 바로아래에서 그냥 바로 새는겁니다.후레쉬를 비춰보니 조그만(손가락 굵기)호스가 보이더군요.저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조치를 할 수가 없데요.할수없이 무료견인 불러 가장 가까운 카센타(인월 못가서 무료견인 거리10km 쯤에 있는)에 가서 호스 교체하고 냉각수 보충하고 오일 조금 보충하고 이만원 날렸네요. 다시 뱀사골로 가려 했으나,문제는 입장권이 없어서(천은사 입구에서 공짜로 들어온 관계로)인월로 해서 남원으로 돌려 나왔습니다.

그리고 호스가 터진 이유는,터보에서 조금씩 오일이 새는데 그 오일이 고무호스를 불어터지게한 겁니다.갑자기 터져버린겁니다.보이지 않는곳이라 평소에 점검이 어려운 곳이지만 왜? 하필이면 그런장소에서 터지는지!

꼭 골탕을 먹은 기분입니다. 국립공원에 공짜로 입장했다고 그런건가? 실은 공짜는 아니고 직원 한사람을 성삼재까지 태워주고 면제받은거니 공짜는 아니잖습니까?

평소에 점검들 잘 하시구요,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