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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정검이 생돈 안날리는 길입니다(오늘 저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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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Ho 작성일04-01-28 01:22 조회1,01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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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식 숏바디 승용 터보 입니다...

오늘 일이 좀 많아 11시쯤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클러치가 푸~욱 하고 들어가더니 나오지가 않더군요....

당황스럽기도 하고...견인차 부르려니 돈이 아까워서 부르기도 싫고...

일단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던 팔(8)빼기 이(2) 국장님께 전화를 드렸죠...

전에 딱 한번 뵈었을 뿐인데...저를 기억하시고 늦은 시간인데도 반갑게 전화를 받아 주시더라구요..."전에 국장님이 올려논 글 자세히좀 읽고 미리 정비했으면 오늘같은 일 없지 않았냐며 꾸짖으시더군요...^^ 그리고

일단 기어를 넣어보고...들어가면 저속으로 근처 가까운 카센터에 일단 차를 세워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페라 실린더(?) 의 고장일 확율이 크다구요...

만일 오페라 실린더 고장이라면..(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지만) 교환한지 1년도 안 되었는데...(그때 미션도 교환했었는데...율현동 엔카에서...) 벌써 고장날 수도 있나보죠?

암튼 1단기어 넣고 가다 아주 허접(?) 스러운 카센터가 보이길래 일단 주차 했습니다...

역시 문을 암만 두드려도 아무도 없더군요....

여기서 댐비한대 독하게 빨고....다시 클러치를 밟아 봤죠...

전처럼은 아니지만 올라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집으로 출발...ㅡ,.ㅡ

2단기어 넣고 오는데..(인덕원==>수지, 약 25km)...

오는 길에 판교 톨게이트 부근에서 25시 정비센터가 있었던게 생각나서 거기로 방향을 틀었죠...

거기 역시 아주 허접(?) 스럽더군요...

일단 물어 봤더니 차는 보지도 않고 오페라 실린더 교환하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부품이 없으니 맞기고 가던지 말던지..하라고...아주 불친절의 극치...

가격은 얼마나 하냐니까..한참 생각하더니 4만원만 주세요...하길래...그거 순정품이죠? 하니까 대답도 없고..암튼 전혀 믿음이 안가서...다시 조심조심 기어 넣고..(2단) 집으로...

불안하긴 했지만...그래도 문제없이 왔습니다...집에 오니 1시가 다 되었네요...

내일이나 모레쯤 짬내서 근처 카센터에 고치러 갈까 하는데....

가격이 얼마나 들까요?

4만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일까요?

오페라 실린더도 재생품...정품...짜가가 있나요?

중요한 부속이니 만큼 속지않고 정품/새거로 교환하고 싶은데...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정검 하셔서 오늘 저같은 낭패보지 마세요...

전 딴에는 정비 정검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오늘 같은 일을 겪게 되네요....특히 기어가 안들어가게 되니까 오도가도 못하고 정말 난감하더라구요...만일 고속도로나 한적한 국도에서 오늘같은 일을 겪게 되었다면...휴~~~



-P.S-

팔빼기이 국장님 덕에 견인비 안날리게 되었네요....

실례 많았구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