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갤로퍼 93년형 6인승입니다.얼마전에(한 두어달전쯤) 엔진오일을 갈았습니다. 별탈없이 타고 얼마전부터 갑자기 차가 시끄러줘지면서 부들부들대는 흔들림도 세지고,결정적으로 터보 달린 차인데, 악셀을 중간쯤 잡고 정속주행하다가 한번씩 푹~푹~ 밟아주면 차가 앞으로 쭉~쭉~ 나가던 느낌이 안나고(가속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

1단으로 출발하고 2단으로 변속하는데, 아무리 1단으로 부릉~하고 밟는다지만, 예전만큼 속도가 안나고 느려서 엔진이 꼭 헛도는 느낌으로 제 가슴에 다가옵니다.



그래서 본넷열고 오일류를 점검해보니, 엔진오일이 min~max 사이의 간격 만큼이나 더 max의 위쪽에 찍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아보니 엔진오일이 이렇게 많이 있으면 차가 나가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차가 안나가는 이유는 알겠는데, 왜 멀쩡하던 엔진오일이 늘어나고 부동액 담는 통의 부동액은 왜 줄어들었을까 하는 것 입니다. 아차, 그리고 이와 함께 그러니까 차가 안나간다고 느낄때쯤부터 엔진을 시동시킨지 한 20여분 정도 지나면 차안에서 방귀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억울한 구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 이것과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