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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바디 승용과 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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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철환 작성일03-11-07 12:13 조회1,11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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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겔로퍼 숏바디 승용 92년생 과 01년식 숏밴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이 넘은차 일년 세금이 약 52만원 정도 나갑니다.

환경 부담금 일년 13만원 정도 합니다. 세금으로만 거의 70만원 정도가 지출 됩니다. 팔아 봤자 돈도 못봤는 차입니다.

01년식 숏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모든 세금 다해야 5만원 정도 입니다.

승용과 밴의 세금 차이가 너무 불공평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금 부과 하시는 분들이 숏바디 승용이 사치품이라는 판단 하에

책정된 세율인가요?

승용차에다 배기량이 높으니 당연한 세율인가 봅니다.

일반 승용차 2000cc 이상 차랑이면 고급차 입니다.

실제로 타보면 적지 않은 실내공간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숏바디 승용 뒷자석 웬만해서는 못 탑니다.

엄청 좁습니다.

결국에는 2인승으로 사용 됩니다.

뒷좌석이 설치 되어 있어 짐을 싣기에도 많이 불편 합니다.

그러면 첨부터 승용차 사지 왜 그런차 사갖고 불만 이냐구요?



자 그러면....다시 원점으로.

사륜구동 타고 싶으면 꼭 밴이나 S사에서 나온 어설픈 트럭만 타야만 되는 그런 정책인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그런 차들은 과소비등을 목적으로 만든 차가 아니라 화물 운반을 위한, 다시 말해서 또다른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목적의 차이니 만치 혜택이 주어졌을 거라고 판단 됩니다.

최소 차값만 1500만원이 넘는 차량 들입니다.

그차를 화물 운반의 목적으로 구입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변에 밴이나 제조업체에서 트럭으로 변경하여 판매되어진 차량들중

정말로 용도에 맞게 화물을 운반 하는 차량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어찌보면 밴 차량이 승용보다 더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껏 타야 두사람 탑니다. 격벽을 없애니 실내 공간 넓습니다.

의자 뒤로 다빼서 거의 누워 있는 자세로 운전 합니다.

번호판은 화물로 분류 되지만..... 화물 옮긴적 한번도 없습니다.



92년식 숏바디 승용...... 몇년전 지인이 아무 댓가 바라지 않고 저에게 준 차 입니다. 그분하고는 연락도 어렵게 되었지만.....

그당시 제가 속으로 결심 했습니다. 이차는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갖고 있겠다고.

물론 개인 사정 입니다.

남들은 똥차라고 무시 합니다. 때로는 경미한 접촉 사고나도 간혹 미안 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갑니다. 저역시 그런걸로 물고 늘어지는 대거리도 못하지만요....

현재 적산 거리 25만 킬로가 넘습니다.

겉모습이야 어찌되었건 매연 없이 잘 다닙니다. 시속 140키로는 훌쩍

넘깁니다. 너무 멀쩡한 차입니다.

하지만 세금등의 경제적인 면으로 볼때는.....

처분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맞다면 .....

세금 결정 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귀기울여 줬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밴을 타고 다니십니다.

저의 이런 의견에 많은 질타의 표현을 하시 겠지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자동차 관리만 잘하면 10년이 아닌 그이상을 탈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차를 10년 이상 탄다는게 근검 절약으로 보이지만....

오래된차 갖고 있으면서 지출되는 수리비 시간과 노력 적지 않은

세금..... 어찌보면 좀더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차에 들어간 노력과 애정....... 은 제쳐 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