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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잡음의 원인 (과연 릴리스 베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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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호 작성일03-10-28 10:15 조회1,06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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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ondbl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offroad.co.kr/sorts/file/ga/1067303747.gif" width=540 border=0> 
 
신문에 난 기사말 중에 정말 맘에 와 닿는 글이 있었으니 
 
[우리가 독버섯이란걸 아는것은 그걸 우리 선조가 먹고 죽어 봤기 때문이다.]
 
멋진 말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단순하고 간단한 명제이지만 그걸 알기 위해 비싼 댓가를 치룬것들이 많지요...
 
이곳에 글들은 그래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 본론 -
 
이번에 제가 소음을 하나 잡았는데요.
 
"찌찌찌~" 하는 마치 귀뚜라미 울움소리 같은 금속성 마찰음이였습니다.
 
요놈의 잡음이 클러치를 살짝만 밟아도 소리가 나지 않고 여러가지 증상으로 미루어 보아 
 
"이소리는 릴리스 베아링이 나가서 나는 소리다!"
 
"아 어쩌지 미션 내려야 겠네, 삼바리는 멀쩡한것 같은데 공임이 넘 아깝다 ㅠ.ㅠ"
 
"그냥 나중에 고쳐야지....."
 
이러고선 그 신경질적인 잡음과 동거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이 잡음의 원인이 릴리스 베아링이 아니라 릴리스 포크를 잡아주는 
 
휠크럼(핀처럼 생겨서 오페라 실린더가 포크를밀어 주면 시소의 중심처럼 포크를 잡아주는곳)
 
이란곳에 윤활유가 부족해서 날수도 있다는 말을 오프로드 갤로퍼 팁란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이건 밋션을 내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래서 포크를 감싸고 있는 고무 부츠를 벗겨서 구리스와 기름을 쳐 봤습니다.
 
(부츠는 쉽게 벗겨 집니다 하지만 입구가 좁아서 작은 후레쉬등으로 비쳐 봐야 할것입니다,)
 
"이야~~!" 소리가 안납니다. 거기다 다른차보다 조금 무거웠던 클러치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느낄만큼은 가벼워 졌습니다. 기분이 띵호와 입니다.
 
 
- 결론 -
 
차의 이상은 A = B 처럼 간단한 원인과 이유가 있는것이 있지만 대부분 종합적인 문제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잡음의 경우는요. 
 
이럴때는 경로를 잘따라가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가장 기초적인것 돈이 제일 들지 않는것 부터 시작해서 해결해보야 합니다.
 
안그러면 독버섯 먹고 죽는놈 됩니다. 옆에있다가 "이거 독버섯이네"하고 먹지 않는 입장이 
 
되는게 훨 낫습니다.
 
일전에 브레이크등이 양쪽다 나가서 전구를 다갈았는데도 들어오지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휴즈가 나간것이였습니다.
 
이경우도 제가 경로를 생각 못하고 결과만보고 행동을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포크를 감싸고 있는 부츠는 고무의 특성상 열과 기름에 약해 너덜너덜 할것입니다.
 
(연식이 조금 된차들은 참고로 제차는 97년 4월식)갈아주어야 하겠지요?
 
오늘 부품상에서 문의 해보고 부품번호 올리겠습니다.
 
 
- 에필로그 -
 
직접할수 있는일이였지만 옆에 새로 생긴 카센타와 친해져 볼라고 센타에서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