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많은 정보 보고 배우는 수지사는 93숏바디 터보 승용 차주 됩니다....

올라오는 글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보구 있습니다.

특히 최정일(육기통)국장님 글을 보면 전문가란 역시 다르구나 하며 감동(^^)하고 있구요...

다른 갤로퍼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결국 여기로 오게 된것도 국장님의 해박한 지식과 양심적인 마음을 느껴서 였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겨울이 오기전에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고 있는 차를 한번 손 보고 싶어서...

큰맘먹구 육기통 국장님 샵에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수지 살구요...이번주 토요일에 한번 뵙고 싶은데...예약 가능한지요? 회사원이라 평일은 시간내기가 좀 힘들구요...1째3째 토요일만 가능하거든요...일요일은 부품점이 닫으니 만일 샵을 여신다해도 헛걸음칠것 같구요...

예약이 가능하다면, 가능하시다면 (아침에 샵 open하시면서부터)일찍부터 작업했으면 좋겠구요..(하루동안 끝낼 수 있도록...^^)

이번주가 어려우시면...11월 첫째주가 될것 같구요...(으으~~그동안 어떻게 기다리지?)



방문 드리기 전에 제차의 증상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핸들 돌아감 15도 정도 (얼라이먼트 보러 금호타이어대리점 갔더니 기사분이 앞에 한번 먹어서 그런 거라며 로어암인가? 어퍼암 교환을 권유하더군요) 최대한 맞춰준다고 해서 얼라이먼트 손봤는데...별 차이 없더군요...

2.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갈때 핸들 아래 부분에서 뭔가가 덜컹거립니다.

3. 핸들 유격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위 세가지 사항은 얼마전 회사에서 손님 접대후 대리운전 불렀는데 기사분 말씀이 (차에대해 좀 아는것 같았음) 이거 잘못하면 바퀴 빠지겠는데요? 빨리 손 보셔야겠어요.... 하더라구요... 불안하긴 했는데 여태 잘 타고 다녀서리...ㅡㅡ;

4. 좀전에 올린 글인데...RPM 상승시 소음발생문제이구요...

5. 기아변속시 텅텅 소리가 납니다 (집앞 카센터에서는 십자베어링 문제라고 하는데 고속 주행시 진동은 없거든요) 단지 휠발란스 문제로 핸들이 떨리는건 있습니다.(휠발란스 납추 분실)

6. 이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가만히 차를 바라볼때마다 맘이 아픈 부분인데요...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네요... 어쩔땐 똑바로인데 어쩔땐 기우뚱...동네 카샵에서 토션바가 무었에 쓰는 물건인지 설명해 주며 조절 부탁드렸었는데 몇번 조절해도 증상은 마찬가지에요...뒷쇼바는 올봄에 판스프링과 가스식 순정쇼바 새걸루 교환 했구요..

7. 뒷열선 (전원은 들어오는데 성에(?)제거가 않됩니다) 육안으로 보면 열선이 끊어진 부분은 없는데...)



휴~~~적다보니 문제 투성이군요...

년식이 년식인지라 완전히 새차처럼 손을 본다는건 가능성 면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기대하진 않지만...위험한 부분은 그리고 신경쓰이는 부분은 일단 꼭 손을 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참 이상하죠? 다른차 같았으면 이렇게 말썽부리면 차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텐데...수리해서 오래 오래 타고 싶으니까요...



참 제차는 가끔 매연은 나올때도 있지만 아직 엔진오일 먹지 않고...힘도 넘침니다...^^ 갤로퍼 참 잘나온거 같아요..모양도 질리지 않고...투박한게 아주 맘에 듭니다.



글이 디게 길어졌네요...

암튼 이번주 토요일을 학수고대하며...

국장님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