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늘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누비며 다니고 있습니다.



올 초에 쇼바를 갈았거든요(순정.. 원인은 앞 부분이 하도 덜그덕 거리길래 하부를 봤더니 앞쇼바랑 로아다이랑 붙는 부분이 완전히 맛이 갔더라구요.). 근데 오일쇼바랑 개스 쇼바랑 후륜쪽만 차이나더라구요. 처음에 부품점가서 개스쇼바는 전부 튜닝쇼바인줄 알고 앞뒤 모두 오일쇼바로 샀는데 앞쪽을 갈고나니까(앞바퀴 빼서) 뒤쪽은 모양이 차이가 나더라구요.(제차는 97 6인승 인터쿨러구요.) 그래서 부품점 가서 다시 사정을 해서 뒤쪽을 개스로 바꾸고(몇천원 더주고, 참고로 앞뒤 다해서 6만 몇천원 줬던거 같아요..) 달았어요...



몇달이 지나 지난달에 유난히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서 하부를 살펴보니 로아다이 부싱이 다 달았더라구요. 부싱만 사서 제가 해볼려다가 사고만 치고 결국은 "강성백(<"앗세이(?)로 사야 한다 ; 근데 큰 정비소 가면 부싱만도 갈아줄수 있다는 우리동네 카센터 사장님의 말 참고.")님의 말대로 거금 30만원 가까이 들여서(부품값 7만 몇천원, 공임 3만원씩 두짝 합이 20 몇만원. 휠 얼라인먼트 5만원....)교환 했거든요.. 근데 작업하시는 도중에 제가 작업한 전륜 쇼바를 보고 사장님이 "이건 오일쇼바라 오래 못간다"드라구요.... 저도 타는 도중에 쉭쉭거리는 소리도 나고 충격도 못받아 주고해서 찝찝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토요일 오후 다른 사람들이 다 퇴근한 후 눈치봐서 일과중에 사둔 쇼바(개스 앞쇼바. 양쪽:42,000원)를 갈려고... 했는데 저번에 갈아보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15분만에 운전석쪽을 갈고... 조수석쪽으로 옮겼는데, 바퀴 너트 6개중에 한개가 안빠져요................



보니까 "야마(->빠가? 국산말인가?)"가 나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됐어요.... 정말 죽고 싶어요.







정말 죽고 싶어요! 정말 죽고 싶어요! 정말 죽고 싶어요!















이 긴 글을 쓴 이유는 마지막 사유랍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믄 좋을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