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롱)배나지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도 오래쓰던 모빌의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등을 교체하면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이 생기며 때론 위험한 일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약 15년전 본인이 직접 목격한 예로서 전륜패드 교환후 서울 독립문 내리막을 내려가던 택시가 급브레이크시 360도로 3~4회전하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보도블럭에 부딪혀 멈추었던적이 있습니다.다행이 신호등으로 반대차량이 없었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택시는 파손이 심했었지요..



이의 원인은 오랜 브레이크 작용으로 전륜 디스크표면 사이드에 생긴 턱으로 인해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가 완전하게 밀착이 안되었다가 급제동으로 한쪽만 급작스레 밀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즉 편심작용)

이모빌은 후륜구동인 포니2로서 후륜브레이크의 문제가 있던 상태로 그동안 전륜브레이크의 힘으로만 영업을 했던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디스크가 많이 닳으면 생기는 턱이 있는 상태로 패드를 바로 끼우면 턱이 패드의 사이드부분에 닿으면서 디스크 전체 표면과 밀착을 어렵게합니다.





눈으로 그냥 보면 전륜 패드 교환은 간단하게 보이는 DIY지만 원리를 모른다면 아주 위험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3년이상 된 국산부품의 디스크로서 패드를 2~3번 교체한 모빌은 턱이 심하게 되며 패드 교체시 그라인더등으로 갈아주셔야 하며 턱이 심한경우 디스크를 교체해야합니다.



또는 패드의 턱이 닿는 사이드부분을 45도 정도 살짝 갈아주시어 턱과의 접촉을 피해주셔도 됩니다.(임시방편)



패드/라이닝등의 교체 작업을 할때 당연히 좌우 캘리퍼나 실린더의 작동여부도 비슷한지 확인하셔야 하지요..



안전이 조화되는 멋진 DIY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는것이지만 참고로 적습니다.



굿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