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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유] 생전 첨으로 탄 갤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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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유(風柳) 작성일03-04-15 14:46 조회1,5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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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jsmm - [풍유] 입니다. ^^



아는 분이 갤로퍼를 구한다면서 저를 끌고 갔습니당..;;



짚차에 대해 아는 사람이 주위에 저밖에 없었나봐요!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 것 뿐이건만~ ㅡ_ㅡa





암튼 92년식 6인승 갤로퍼를 시승했답니다.



덕분에 저도 시승할 수 있었죠.



처음에 올라 탔을 때, 참 깨끗하다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92년식 치고는 너무 깨끗하게 잘 타셨더라구요.



소음도 생각보다 괜찮았구요.. ^^



제가 2열에 앉았는데, 승차감은 약간 아니었답니다.



그레이스 15인승을 많이 타봐서... 그려려니 했는데요



갤로퍼는 승합차보다 짧고 시트와 가까이 후륜이 있다보니까



많이 튄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네요.



하지만 넓직해서 괜찮은 느낌...



그.. 2열에 팔걸이 맞나요? 팔걸이 같던데?





상사에서 끌고 나와 시승하다가 아는 카센타로 가져가봤습니다.



가격이 300만원 선이었으니 가격에서는 문제가 없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오일 좀 넣어보구..리프트에 함 올려다보구...



진단을 들어볼까요?



"클러치도 빡빡하고, 브레이크도 약간 밀리고~



엔진은 그래도 쓸만하네요. 더 탈 수 있겠는데요..



오일이 조금씩 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조금씩 증상을 가지고 있었네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핸들도 떨리다고 하더군요.



그 때 갤로퍼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다 이것은 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죠. ^_^a





태어나서 처음으로 갤로퍼를 타보았습니다.



여기 오프로드 어드벤쳐에서 사진으로만 봐왔던



엔진룸도 직접 봤구요.. 타보기도 했구...



깨끗하다보니까 실내, 외관은 100점 짜리 였어요. 하하~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던 듯...



승차감이 기억에 남네요. 약간 퉁퉁 거렸던거 ^^;;



승합차보다는 못 하지만, 트럭보다는 나은 승차감이죠 뭐...





제가 나중에 말하길... 94년식이나 96년식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했는데... 맞게 말한걸까요?



그 분은 300만원 선에서 보고 싶은가 보더라구요.



처음에 전화올 때 저한테 92년식 하나있는데, 얼마쯤이냐?



라고 하길래, 저는 롱바디인가요? 물어봤죠.



롱바디래요.. 그래서 저는 300 쯤 되겠네요. 그랬죠~



진짜 300 이었답니다.. ^.^* 나 서당개 인가봐...;;



그랬더니 나오라고.. ㅡㅡ; 같이 좀 보자고..;



그 때가 금요일 오후 비오던 날이었드랬죠... ㅡㅡa



한 마디 더 붙였죠. 중고차는 맑은 날에 보는거라고...;;



그래요? 맞는 얘긴가요? 쓸데없는 애기한 거 아닌가 몰라~





여기까지해서 간단한 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_^a



저는 올해 20살이구요, 03학번 입니다.



면허 딴 지 2개월 됐구요, 일주일에 1~2번 정도



그레이스 15인승을 가끔 운전합니당...



그래두 여전히 짚차(4WD)가 좋아용..ㅋㅋ~



군대 제대하면 꼭 오너 될래요. ^^*





아름다운 오프로드 문화가 자리잡는 그 날까지!



오프로드 어드벤쳐 화이팅~!!! ^0^/





★ 풍유(風柳)

버드나무 아래에서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고 싶은 [풍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