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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정보 및 사진] 인터쿨러 작업 및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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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엽 작성일03-02-17 10:05 조회6,103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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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의 이동엽입니다..



아래 글에 이어서 작업방법입니다..



저는 김광재님의 도움을 받아서 첨에는 카센타옆에서 작업하려 했지만 영업하는데 방해될까봐서...김광재님 동네에 있는 넓은 공터에 가서 작업했습니다...



먼저 작업을 하기 전에 인터쿨러 어셈블리를 엔진위에 얹어 보면 대충의 그림이 나오는데 첫번째 난관은 저의 불찰이었읍니다.

본넷을 열고 후드를 올려보면 라디에이터 근처에 인터쿨러를 얹는 브라켓의 볼트 구멍은 뚫려있지만 브라켓이 없습니다..따로 판매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브라켓은 김광재님이 폐부속을 이용해 자작해주셨습니다.(감사 ~~) - 사진 참고



<탈거 작업방법>

1.터보에 연결된 흡기 호스(주름관)을 에어크리너와 함께 탈거한다.

- 터보 바로 앞부분에 연결된 클램프를 풀고 에어크리너의 나비너트 3개를 풀면 빠집니다.



2. 터보 및 EGR 밸브,웨이스트 케이트 엑츄에이터 및 각종 호스를 뺍니다..

- 나중에 조립할때 혼동되므로 자신없으면 라벨을 달아둘 것



3. 터보와 엔진 사이의 방열판을 탈거한다(볼트 10mm 3개)



4. 흡기 매니폴더에 달린 EGR 밸브를 탈거한다 (12mm 볼트 2개)



5. 웨이스트 케이트 엑츄에이터를 흡기 매니폴더에서 분리한다(12mm 볼트 2개)



6. EGR 밸브용 파이프를 배기 매니폴더로 부터 탈거 (너트 및 와셔)



7. 흡기 매니폴더를 탈거한다. (이게 오늘 작업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제가 이 흡기 매니폴더의 탈거가 오늘 작업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이유는 카센타에서 임팩으로 풀면 금방이겠지만...DIY 작업의 보람은 혼자 스스로 한다는 것이기에...



흡기 매니폴더는 엔진블럭에 12mm 볼트 8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만 작업하기엔 너무나 자세가 안나옵니다..



특히 저는 김광재님의 굴절 렌치나 기타 공구가 아니었으면 공터에 차량 세우고 밤새울뻔 했지요..



렌치 복스알 큰것과 작은것 , 때론 스패너를 쓰고 때론 쪼인트 달린 렌치를 쓰고..이래저래 고생하고 손등 다쳐가면서 1시간 정도 걸려서 겨우 흡기 매니폴더를 탈거했습니다..



여기까지가 " 탈거 "입니다.



< 조립 작업방법 >

조립은 비교적 쉽습니다..



먼저 인터쿨러 어셈블리를 엔진룸에 올려서 볼트 4개로 고정하는게 시작입니다..



한쪽은 본넷 라디에이터 윗쪽 부근에, 한쪽은 엔진 격벽쪽 솔레노이드 밸브 윗쪽에 고정을 합니다..



1. 인터쿨러용 흡기 매니폴더를 부착합니다.(12mm 볼트 8개)

(단, 흡기 매니폴더 끝에 보면 이상한 밸브같은게 있는데 이것은 순정 터보 매니폴더 것을 빼서 재활용해야 합니다.)



2. EGR 밸브용 파이프를 배기 매니폴더에 고정합니다.(가스켓도 재활용 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새것을 끼우는게 좋겠죠)



3. 웨이스트 게이트 엑츄에이터를 흡기 매니폴더에 고정합니다.



4. EGR 밸브를 파이프 및 흡기 매니폴더에 고정합니다..



5. 인터쿨러 및 터보, 파이프 브랜치를 파이프 홀더를 이용해서 연결합니다...( 순정품 호스는 구부러지는 모양이 미리 알맞게 휘어져 있습니다..쉽습니다.)



6. EGR 밸브,웨이스트 게이트 엑츄에이터 등등 탈거했던 호스를 연결합니다..



7. 터보에 흡기 호스 및 에어크리너를 장착합니다..



인터쿨러라는 것이 터보에서 압축후 온도 상승한 흡기를 차게 식혀주는 역할이라 차량 주행시 인테이크로 들어온 찬공기로 인터쿨러 라디에이터에서 냉각을 시켜주는 것인데...

아직 인터쿨러에 붙어 있는 휀모터는 연결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날때 중간에 스위치를 연결해서 수동으로도 인터쿨러 휀모터를 제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터쿨러를 장착하고 나서 힘이 갑자기 넘쳐난다든가 이런것은 아니고..제가 고속 주행이 많은 편인데 80km에서 120km 까지의 가속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장착전에는 옆에 차량이 추월하려고 하면 같이 발목이 부러져라 악셀을 밟아댔지만... 장착후에는 속도계 바늘이 가볍게 올라갑니다..

물론 최고속도의 변화는 없습니다..고속도로 경사길에서도 120KM 까지의 가속이 여유가 있었습니다..(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하시길..)



끝으로 토욜..황금같은 주말을 점심시간부터 저녁 8시까정 자신의 차량처럼 정성껏 도와주신 김광재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본넷 앞쪽부에 인터쿨러 브라켓의 고정은 순정 브라켓이 없어서 쇼바 고무를 이용했습니다.(김광재님 ...수고...)


본넷 뒷면 방열판에 칼로 구멍을 냈습니다.


각종 밸브,호스 및 흡기 매니폴더를 탈거한후 임시로 인터쿨러 및 튜브 브랜치를 가조립한 상태입니다.


흡기 매니폴더를 탈거한 사진입니다..


에어호스를 탈거한 터보의 모습입니다..간단히 점검(손으로 터보 임펠러를 흔들어 보니 유격이 없군요..^^)해보았습니다.


EGR 파이프와 EGR 밸브 연결하는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사진의 인물은 김광재님입니다.


역시 고생하고 있는 김광재님의 모습...


인터쿨러에서 흡기 매니폴더로 가는 호스의 모습


인터쿨러용 EGR 밸브,각종 에어호스 및 웨이스트 게이트 엑츄에이터를 다시 연결한 모습


참고사진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