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5일 주말에 용평리조트에서 지냈습니다..

물론 동료들과 함께 스키를 즐기러...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토욜저녁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 30도를 육박하고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것이였습니다...



다음날 정오에 모든 짐을 꾸리고 나와 차에 시동을 거는순간..

차가 죽어있었습니돠... ㅜ.ㅜ



참고로 제차는 96년식 5인승 갤로퍼 터보엑시드 입니돠..



밧데리 방전인가 싶어 체크해봤으나 세루모타도 돌아가고 라이트 , 오디오 이상없었습니돠...



예열플러그도 체크해봤으나 정상....



본넷을 열어보니 워셔액이 꽁꽁 얼어있더군요...



키를 꽂고 십수번의 시도를 했으나 역시 실패......... ㅜ.ㅜ



제가 보기엔 엄청나게 추운 날씨덕에 밧데리가 약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주차장의 다른디젤차들을 보니 다 죽어있더군요..



다들 점프시키느라 정신없고, 여기저기서 겔겔겔..푸더덕...



렉스턴, 코란도, 카니발, 트라제..갤로퍼...차종, 연식, 가격구분없이 디젤차들 모두 죽었습니돠 ...



다행히 삼성화재에 연락이 되서 써비스를 받아 단한방의 점프로 시동이 걸려서 집에왔지만...



삼성화재 출동써비스 직원이 그러더군요..



"거기 용평리조트 안에 디젤차들이 다 그래요...죽었어요."



휴우~ 그 2시간여의 시간이 어찌나 춥고 길고 당황스럽던지...



이런경우를 당하는게 생애 몇번이나 잇겠냐만은..



이런 경우에는 어찌대처해야 합니까???



어떤분들은 연료펌프를 뜨거운 수건을 얹어 녹여라...

예열플러그를 갈아라...

라지에타를 뜨거운 물을 부어 녹여라...

연료통에 습기차서 얼어붙어 그렇다...

말들이 여러가지가 많은데...



도대체 이런 경우를 당했을때는 점프말고 혼자힘으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자세히좀 가르쳐주세요....



올겨울엔 강원도에 가기가 두렵습니돠... ㅜ.ㅜ



갤로퍼 고수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돠...



님들의 의견을 듣고 나중에 특효법을 알게되면...



또 다시 이런경우를 당할때...



다른타사의 디젤차들과 현대 디젤차종들 앞에서 멋지게 갤로퍼만..



부르릉~~~~~~~~~~~하고 시동이 걸리면..얼매나 좋을까요..ㅎㅎㅎ



옆사람들이 역쉬...갤로퍼가 튼튼하고 알차구나..하는생각이 들겠죠?



도와주십쇼......



올겨울엔..강원도로 갈일이 웬지 많아질거 같네요...^^;



안전운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