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미션에서의 쇳가루 때문에 글을 올린 김광재 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아무런 탈없이 미션오일및 트랜스퍼케이스 오일을 잘 교환하고 다니다가, 어느순간인가 미션오일 교체후 미션에서의 소음이 커졌고, 이를

검토하다보니 쇳가루가 나왔습니다. 몰론 어느님 말씀대로 드레인플러

그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쇳가루가 묻어 나왔지요. 그러나 청동은

자석에 붙지않습니다.



요즘은 추워서 제 지정 카센타에 맏기거든요. 그런데,,,,

갤의 전후륜 diffrential 에는 API GL-4나 GL-5 등급을 사용하면되는데, 미션에는 GL-4등급을 사용하라고 되어있는걸로 압니다.

몇군데 정보를 찾아보니 현대에서나오는 대부분 모빌의 수동미션에

는 싱크로나이저가 청동 재질로 되어있다는군요. 기어를 부드럽게

연결하도록 가이드해주는 링모양의 기어말입니다. 어떤 이유로 수동미션오일을 GL-5등급을 사용하는것을 금하고있더군요. 물론, GL-5등급을 사용하면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다니는 모빌도 많다고는 합니다. GL-4니 GL-5니 하는것들은 오일의 극압성을

나타내는것입니다. 즉, 기계부품끼리의 마찰시 그 사이에 유막을

형성하는데, 고 부하가 걸리더라도 그사이에 유막을 잘 형성해주는것이 GL-4보다는 GL-5가 한등급 위라는것입니다. 그래서 앞뒤데후에는

GL-5를 사용하는것이 보다 효율적인데,,, 문제는, GL-5등급에는

극압성을 높이기 위하여 황이나 인을 함유하고있어서 청동부품의

마모가 빨라진다는 겁니다. 즉, 미션내의 다른부품에는 좋을지 모르

나, 싱크로나이저를 조기 마모시킨다는겁니다. 제 경우에는

20만 이상 주행했기 때문에 그 demage가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션과 트랜스퍼케이스 오일을 GL-4로 다시 교환했습니다. 그랬더니, 약 10분지나자 소음이 많이 줄어들고 거짓말같이

조용해지는 겁니다. 기가찰 노릇이죠. 좀더 타면 괜찮아지길 기대합니다.

주의할것은, 현대에서 갤 순정용 기어오일을 부품점에 주문해서 가져왔는데, API GL-5 등급이더군요. 왜 이걸 주냐고하니까 그게 순정이래요. 그래서 그거말고 GL-4등급을 달라고했더니 자기네는 그런거 모른다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설명을 하니까... 아하 그러면 그냥

기어오일을 사용하라면서 주는데, API GL-4 75W/90W 합성유더군요.

요즘은, 오일통에 승용차용 또는 전륜기어오일등이라고 아예

사용용도를 이름으로 붙여서 나오는데, 이거 개의치 마시고 등급이나

점도를 보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등급이나 숫자가 높다고

좋은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미션오일에 대하여 여러가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혹시 미션에 소음이 많거나 하시면 한번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물론 확인이 않되니 몇만원날리면서 교환해보는것도 미션보험 차원에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아침부터 모빌 잘타고 계신데, 마음만 찝찝하게

해 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판단해 보시고, 참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