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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내역공개 & 저의 첫차구입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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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현 작성일02-11-19 20:54 조회63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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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님이 쓰신 글입니다.-----------------

10년넘게 막역한 사이로 지내는 선배로 부터 갤로퍼를 인수했습니다. 그선배가 약두달전에 850주고 갤로퍼 6인승 인터쿨러 엑시드를 샀었는데 제가 차를 사려고 했던시점(무쏘스포츠 승용판정나서 특소세오름->계약취소 했죠: 그래서 중고로 눈을 돌림) 에 그선배가 유치원을 개원하게되어 집에 봉고차가 생기니 갤로퍼는 저에게 800만원에 넘기기로 하였습니다.



선배가 차를 구입한후 차의 출력이 이상하다시퍼 정비소에가서 종합점검을 해보니 인터쿨러가 고장이 나있었다고 하더군요. 그선배가 3일동안 여름휴가내내 차를 정비했다고 합니다. 각종오일모두는 기본..베어링....등등등.....자세한건 모르고 암튼 전부손봤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120만원정도의 돈이 들었다고 하구요.



*자~아~ 중간계산한 차값은 850만+120만= 970만원이 된셈이죠?



제가 차를 인수받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730만원만 주고요....나머지 돈은 아직까지 주지않고 있습니다.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제가 정비한 돈이 넘커서리....



각설하고~



아! 참고로 저는 예전에 엑셀을 4년동안 몰고 다녔습니다. 이름하야 똥차!



차를 인수받을때 선배가 이런것만은 손봐야 한다면서 이것저것 말해주었습니다.

1. 휠 얼라이먼트는 봐야 한다고...

-> 저의 생각: 운전을 해본결고 핸들이 장난아니게 노는 겁니다.

핸들을 꽉잡고 있지 않으면 차가 어디로 쏠릴지 모를 정도였죠.

----이내용은 밑에 정비내역과 얘기합죠.



2. 삼발이 디스크판을 갈아야한다....

->선배왈: 내가 손볼때 삼발이 디스크판을 교체할까 했는데 아직까지 더 쓸수 있다고 생각했고, 정비소에서도 그래도 된다고 했답니다.

->저의 생각: 처음에 차를 사기전 선배와 이곳저곳 갤로퍼 타고 댕길때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출발후에 끼기긱 & 찌지직 소리도 났구요...



3. 엔진오일 갈때되었다고...



3. 그외 잡소리(본넷쪽;쓰르쓰르, 내부:드드득)

본넷쪽은 시건장치쪽에 코팅이 벗겨졌으니 그것만 갈면된다.

(카센타와 저의생각: 아니거 같음)

내부: 선배와 시트 밑에 볼트 조이면 된다.

(저의생각: 아닌거 같음)



정비한 story

일단 삼발이의 문제가 있다고 하니 현대그린서비스로 감.

1.클러치 디스크.

2.클러치 커버.

3.센타 베어링.

4.포크.

5.엔진오일, 필터, 크리너

=> 부가세포함해서 304,000원



선배말로는 디스크판만 갈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린서비스왈: 그렇게는 안된다. 몽땅해야한다고...

암튼, 이거정비한후엔 기어가 안들어가는 현상 사람짐...

정비후에 나오려고 하는데 체인지 레버 갈아야 된다는 말을 남김.

(4-5만원든다고 하더군요.)





이후에 직장소개로 카센타로 감.

솔직히 카센타는 믿을수없어서 가죽시트, 경보기만 달려고했음.



근데 그린서비스에서 직원들의 틱틱거림이 없이 조근조근 저의 말을 경청해줌. 홀딱 넘어감.-_-:: 소개시켜준 직원의 얼굴도 있었지만, 믿음이 갔음. 그래서 얼라이먼트와 체인지 레버까지 맡겨버림.



견적이 나오면 연락준다더니 전날에 차맡기고 다음날 퇴근하고나서 가보니 1,040,000 원 나왔다고 함! 깜딱이야 심장 떨림. 견적나오고 전화도 안해줌...오히려 점심시간에 오지않았던 나를 탓함...솔직히 기분나쁨.



이곳에서의 정비사항.

1.앞,뒤 데후오일 40,000

2.가죽시트 29,000

3.부동액 20,000

4.첸지레버 Assy 120,000

사륜레버

5.리모콘 320,000

6.연료펌프,휠타 38,000

7.얼라이먼트 40,000

8.계기판조명 12,000

(할로겐6개)

9.아이들암 46,000

10.피트암 48,000

11.엔도 L/R 66,000

Assy



제가 사소한것....이를테면 계기판조명등은 말했지만, 데후오일과 부동액등을 맘대로 교환한것과.첸지레버는 4-5만원이면 된다는데 stick까지 신형이라고 보여주면서 이미 껴놨더군요...나참 황당해서....

이때는 정말 아는사람이 더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쌩판모르는 사람이라면 시키지도 않은거 했다고 뭐라 할텐데 그럴만한 상황이 안된거덩요......님들은 저를 바보같다 놀리시겠지만,,,,어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가 얽혀있다보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나름대로 위안함....



이젠 차를 정비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인지 힌연기가 시동시에 많이 남.....가이드 작업 해야한다고 함...그게 일차적인 문제라나....설명을 요목조목 해주고 그래야 한다고 하니 그러자고 함....280,000만원나옴.....가이드에서 할작업과 소모품은 전부 손봤다고 함....



자~ 이렇게 해서 제가 인수한 갤로퍼 6인승 인터쿨러 엑시드의 차값은?



9,700,000+304,000+280,000=10,284,000



엄청나죠? 물론 악세사리도 있지만요.......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조용히 따져볼생각으로 가봤죠..

딴거 볼일도 있고 해서....근데 따지는건 걍 둘다 좋은 얘기로 끝내버렸죠....뒤엎었다는게 아니라....걍 웃으면서....어쩌구저쩌구....



근데 장시간 야외주차후에 rpm이 1200선까지 올라가던거를 진공호수라는거를 빼놨더라구....디젤차에는 자동쵸크조절이란게 없다고....수동으로 알피엠을 조절해야한다구...근데 엔진열받고 자동으로 내려가는건 뭘로 설명하나..... 암튼 퇴근후에 걔네가 빼논 진공호수 다시 연결하고 얼라이먼트하고 90km 선에서 차떨림을 손봐주기로했습니다.

물론 무료겠죠.....

차갖으러 제직장으로 와준다네요....

물론 그전에도 차손볼때 직접 직원이 와서 가져갔었죠...

걍 ...이렇게 넘어가는게 좋을듯하군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암튼, 님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한시간동안 1탄,2탄 쓰느라 손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