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컬럼에서 좋은 정보를 얻고 있는 4Wings 경상 조선간장입니다.



먼저 후륜이 코일로 된 모빌들이 후륜 리프트 업 방법으로 롱바디 순정 스프링을 많이 이용하시는 걸로 압니다..

제 경험으로 얻은 정보를 나눴으면 합니다..



먼저 제 모빌은 99년 5월식 이노베이션 터보밴입니다.

후륜이 코일이죠.

32"를 별 튜닝(바디업,리프트업)없이 끼웠습니다...

근데 철길,요철등에서 짐칸에 약 150KG의 짐을 싣고 빠른 속도로 통과하니 휠하우스에 타이어가 닿아서 깍뚜기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리프트업을 생각했는데..후륜을 롱바디용 순정 코일로 바꾸면 괜찮다는 생각에 교환하기로 했지요..



지금부터가 본론입니다..



보통의 부품상에 가시면 롱바디 코일 스프링이라고 내어주는 것이 천차만별입니다..

부품상의 사장들도 이게 숏바디용인지 롱바디용인지,롱바디 LPG 용인지 ,롱바디밴용인지 잘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99년도에 부품상에서 "롱바디"(이하 강성 스프링)용 코일 스프링을 개당 1만 3천원에 구입해서 장착했더니 32"에는 충분한 약3~5CM 정도 리프트 업이 되었습니다.



약 2년 반이 흐른후 이놈의 강성 스프링이 주저 앉은 느낌이라 그 부품상을 찾아갔더니..

그 사장님도 기억이 아리까리 한지...숏바디용이 더 길다...롱바디용이 굵고 짧다...이런 식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품번을 확인하시고 "롱바디"껄루 주세요..했더니

길이가 43 CM짜리 스프링을 주더군요..



인터넷 자료에서 롱바디 스프링이 43 CM이고 9인승 LPG용이 41 CM라고 되어 있길래 ...카센타로 들고가서 ...



일단은 제 모빌에 끼워져 있던 강성 스프링(오래되서 탄성이 줄어든것)을 빼서 길이를 재어보니 역시 43 CM더군요..

근데 여기서 문제점이 길이는 43CM로 같은데 오히려 오래된 제 스프링의 탄성이 훨씬 강한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새 롱바디용 코일 스프링을 끼웠더니 처음보다 2CM가 낮아졌습니다..결론적으로 작업공임 2만원만 날리고 스프링값도 날렸죠..



제 경험상의 결론은



롱바디용으로 나오는 43 CM짜리 스프링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길이는 롱바디용으로 같더라도 탄성이 아주 강한 것이 있는 것이죠.



그러니 부품상에 가셔서 롱바디 코일 순정 스프링을 구입하실때 체중을 실어서 눌러보세요...

탄성이 아주 강한 롱바디용 스프링이 따로 있습니다..

(99년도 제 기억으론 사장이 분명 "롱바디 밴용"이라고 했습니다)

이놈을 끼워야 리프트업이 확실히 됩니다..



저는 99년에 끼웠던 롱바디 밴용 스프링을 구할 수가 없어서..

주저앉았던 롱바디 밴용 스프링에 이번에 잘못 구입한 순정 스프링의 상하 끝 2부분을 절단기로 잘라서 용접으로 아래위쪽에 붙여서 끼웠더니 약 6 CM의 리프트 업이 되었습니다..

(방법 : 스프링을 빼보면 상하 양쪽 끝부분에 한바퀴 말린 부분만 정확히 끊어내서 스프링의 요철에 맞게 용접을 합니다...용접후 모양은 똑같지만 길이는 약 4CM정도 길어지고 이부분은 탄성이 거의 없어서 스프링 부싱의 역할을 하지요..)



장착한지 한달정도 지나서 내구성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 용접을 경험많은 분이 잘하시면 웬만한 튜닝스프링의 효과를 저렴하게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나 의문, 지적하실게 있으시면 리플이나 dyeup@hanmail.net으로 주십시요..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