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식 갤로퍼를 구입후 많은 애로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기(전조등,비상등,기타)를 쓰면 RPM이 많이 떨어지면서 차가 시동이

꺼질듯이 덜덜 떨리는 증상으로 발전기,밧데리,+ - 접지,기타 등등 좋다는

건 다해 보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란자,분사노즐을 수리하라고 하네요. 이게 정답인듯 합니다.

하지만 이건 수리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동안 엉터리 카센타에 속은 것도

억울 하고요.



궁리 끝에 에어콘을 켜면 RPM을 올려주는 진공가바너를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RPM이 떨어지면 강제로 RPM을 올리자는 거지요.



스위치를 하나 구입 했습니다 (5P 짜리 ON / off 이 되면서 불이 들어옵니다)



1. 진공가버너의 + 선을 자릅니다 (자르면 선이 두개가 되지요).

(진공가버너쪽을 --> A 선, 에어콘쪽에 오는선 --> B 선) 이라 명합니다.

2. A,B 를 엔진에서 쎈타페시아 까지 끌어 옵니다.

3. "93년 갤로퍼는 뒤 와이퍼 스위치 옆에 빈 스위치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위치를 답니다.

4. 스위치 배선은 ON 시 -> A 선에 + 전기가 가게 하고요

OFF 시 -> A 선과 B 선을 연결되게 했습니다.



설명을 드리면 On 시 A 선에 + 전기를 흘리면서 B 선이 A 선에 연결 않되게

하고요 (강제로 진공가버너를 작동하게 합니다)

OFF 시 + 전기를 끊고 단순히 A 와 B 를 연결되게 합니다.

(이건 에어콘을 사용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설치가 끝났습니다.

시동걸고 라이트,라디오,히터 등등 / 에어콘만 빼고 전기를 다 써봅니다.

역시나 차가 덜덜 떨리면서 RPM이 뚝 덜어지는군요.

스위치를 ON 했습니다. 진공가버너 작동하면서 RPM이 쭉 올라갑니다.

스위치를 OFF 했습니다. 진공가버너가 작동을 멈추면서 RPM이 뚝 떨어집니다.



성공입니다 (뿌듯합니다).



(주의) 이건 임시로 RPM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겁니다.

원칙은 고장난 부분을 수리해야 겠지요.

*** (에어콘과 동시에 스위치를 ON 하지 마세요, 문제가 생깁니다)



좋은점 -> 1. RPM이 떨어져도 걱정이 없습니다.

2. 추운 아침에 엔진 예열시 도움이 됩니다.

("93,"94년식 은 RPM 보상 기능이 없습니다)

나쁜점 -> 엔진이 열을 받아 정상으로 가동시 스위치를 ON 하면

RPM이 너무 많이 오릅니다.



센타페시아 띁으면서 시가잭도 하나 더 달았구요, GPS등 너절한 배선 깔끔하게

정리하구, 불 않들어오는 스위치, 재떨이 등등 전구도 싹 갈았습니다.

첫 다이하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넉두리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