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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의 고속도로 이야기 -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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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철 작성일01-02-12 21:50 조회3,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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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고 이 글을 올림니다.

최고 속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저의 처가집은 경남 함양이고 저는 경남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 들리는 데 가는 길에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저는 진주에서

함양까지 이용합니다.

올해 연말에 저의 식구들 끼리 함양에 다녀 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저 그리고 아내 그리고 15개월된 아들입니다.

저도 도심주행만 하다보니 질도 낼겸 해서 창원에서 함양으로 갈때에는 160KM를 달리며 속으로 잘 달린다고 생각하며 처가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그정도면 이 차에 한계에 거의 다가갔으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생각은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참히 깨졌습니다.

도로요금을 내고 슬슬 가속을 하고 있었는 데 옆으로 대우무쏘SR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심심해서 슬슬 그 차를 따라갔습니다. (참고로 그 도로는

차가 얼마 없습니다), 슬슬 올린 속도가 160KM, 이젠 이대로 달리면 심심안게 집에까지 가겠구나라고 생각하며 계속 달렸고, 만약 모르는

일이니까 아내에게도 안전벨트를 아이는 카시트에 앉쳤습니다. 그런데 그 차는 더 가속을 하여 175km를 서로 앞뒤로 달리고 있었습니다.그렇게

달리기를 30분. 솔직히 저는 손에 땀이 나서 땀을 ?M아가며 따라 갔는 데, 정말 내 차도 그렇지만 진짜 앞차는 대단하더라구요, 전 겁이나서

바로 따라가지 않고 옆차선을 따라 갔는 데, 가끔 지나친 차들은 아마도 아는 사람들 끼리 경주를 하는 것이라 생각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믿음이 가는 것은 그 속도에서도 흔들림이나 떨림, 코너 주행시 접지력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대단한 무쏘더군요. 전 2000년식 무쏘SR입니다.

참고로 전 속도를 잘 못내는 데 그 무소 덕분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속도를 넘기 위해 속도를 내 볼 생각은 없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정신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