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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오널의 유머..(경상도 분들 화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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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용철 작성일01-02-07 08:05 조회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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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서 재밌는 기사를 읽었다.

경상도 지방이 다른 지방보다 전화를 적게 쓴다는 기사였다.

경상도 사람의 무뚝뚝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썼던데...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신 우리 아부지가 전화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그런지... 살펴보자...

{CASE 1}

늦으실 때....

1. 30분 후에 집에 오실 때...

나 : 아부지...언제 들어오세요...+

아버지 : 지금 드가..(지금 들어간다..)

나 : 저..지금 몇신데요....+

아버지 : 철~컥~! 말할 템포를 놓쳤다..- -;;



2. 1시간 후에 집에 들어오실 때...

나 : 아부지...언제 들어오세요...+

아버지 : 금방 드가..

나 : 저..금방...언제...(끊으실까봐 무지 빠르게...)

그러나 철컥~! -_-;;



3.1시간 넘게 걸리실 때..

나:아부지...언제 들어오세요...+

아버지 : 좀이따 드가...

나 : ......(안 물어본다..)

역시 철컥~! -_-;;



4.언제 들어오실지 기약이 없으실 때...

나 : 아부지 언제 들어오세요+

아버지 : 니들 먼저 밥머!!

나 : 넹...

당근 철컥~! -_-;;;



{CASE2}

집에 볼일이 있으실 때...



1.비가 올 때...

나 : 여보세요..

아버지 : 비온다....(제대로 걸었는지 확인 같은건 안하신다)

철~컥~!(물론 제대로 알아들었는지도 확인 안하신다)

나 : .....

(주::비오니까 밖에 나가서 개사료 젖지 않게

개집 안에 들여놓고 자전거 덮게 씌우고,

자동차 커버 현관 앞에 들여놓으라는 말씀..)-_-;;;;



2.엄마한테 볼일이 있으실 때...

나 : 여보세요...

아버지 : 엄마는...+

나 : 예...+

아버지 : 빨리 바까(버럭~!)

나 : 넹...(고분고분)(울아부지가 맞는지 확인 같은 건 할 수가 없다)



같은 경상도 사나이에 울 아버지의 아들인...

내 동생이 전화 걸 때...

나 : 여보세요+

동생 : 내다(나야)

나 : 왜...+

동생 : 나와..

나 : 어디로...+

동생 : 거기...

나 : 그래...

철~컥~! (동생도 똑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