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모임 벙개 후기임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조경래 작성일00-12-09 23:38 조회857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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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백곰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벙개를 잘 마쳤습니다.
먼저 참가하신 제이님, 마징가님, 뉴코는 아니지만 참석해주셔서 많이 도와주신 뻐꾹님 감사합니다.
1차 코스는 합천으로 갔습니다. 합천은 비가 안와서 땅이 굳은 관계로 무사 통과하했습니다. 만일 비가 와서 머드탕이 었다면 아마 더 재미있었을
껀데요.... 1군데 난 코스 깊이 패인 골이 있는데
이 코스를 통과할때 제이님과 저는 차가 전복될 위기의 짜릿함을 느껴습니다.
그 무거운 뉴코가 뒤가 번쩍 들린채 대롱대롱 했으니까요~~~ 그 코스를 통과한후 언덕치기를 가볍게 다쳐 버리고 내려 왔습니다.
2차 코스 성서 공단으로 이동!!!
성서공단은 공사중인데 공사장안로 들어가서 언덕치기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래사장 언덕치기 코스를 찾다가 그만 제가
강을 모래로 메꿔서 만든 쉽게 설명하자면 바닷가 갯벌 같은데 빠지고 말았습니다.
첫 진입하기전에는 그냥 평범한 따에 물이 적어 있는거 처럼 보였는데 들어가는 순간 느낌 좋게 차가 푹 깔아 앉더라구요!!
그순간 옆에 계시던 뻐꾹님께서 " 야!!! 조짓다! 빨리 차빼!!!" 그리고 뒤에 계시분들에 들어오지말라고
시비를 날렸습니다.
저는 후진기어를 넣고 차를빼려 했으나 차는 나올 생각을 안하고 머드가 좋다고 더들어 갔습니다.
일단 견인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차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견인 할수있는 땅이 모래밭이 였거든요!!
견인하는 뉴코는 몸부림을 치면서 견인하려 했으나
모래만 날릴뿐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견인바를 양쪽에 걸어서 뉴코 2대로 당겼습니다. 그래도 차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전부다 일단 작업에 돌입할려고 연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공사장에 세워논 포크레인과 나무합판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포크레인을 보시고 마징가님께서" 포크레인으로 당깁시다" 그래서 제가" 포크레인 운전할줄 아세요+" 그러니까 마징가님께서 " 키만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몰려 되지뭐" 하시면서 포크레인 쪽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키는 없고 문만 잠겨 있더군요!!
하는 수없이 차를 들어 올려서 빠진 바퀴밑에 합판을 깔아 탈출 시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작업할
삽도 준비 못해서 손과 스패너를 이용해서 열심히 팠습니다.
그러나 파면 팔수록 다시 구덩이네느 젖은 진흙이 다시 채워 졌습니다." 삽이 그렇게 그리울 줄이야...."
뻐꾹님께서는 한참 돌아다니시다가 삽을 하나 구해 오셨습니다.
고기가 물을 만난듯 우리는 열심히 작업 했습니다.
진짜 양각산오프로드 축제 단체전 경기 보다 더 열심히 팠습니다.
나무를 대고 자키로 차를 들어올려 합판을 깔았습니다.
다시 탈출시도!!! 뉴코2대로 견인바연결하고 나머지는 앞에서빠진차 밀 준비!! 하나둘셋 구령과 함께 견인!!!
그러나 또 차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견인 !!!!! 어!!! 드디어 쪼끔 움직인다!!!
또다시 멈춤 !!! 이러기를 수차례!!! 근데 갑자기 어느 순간에 차 뒷 바퀴쪽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나더니 탈출성공!!!! 와~~~~ 하는
탄성과함께 머드팩한 제 뉴코는 탈출했습니다.
끝나자마자 뻐꾹님께서 담배를 피우시면서 하시는 말씀이"이게 오프다" 하셨습니다.
정말 새삼 느꼈습니다.
마무리 연장을 정리한다음 회차하여 따끈한 컵라면을 먹고 각자 해산했습니다.
저는 그길로 셀프 세차장가서 하체에다가 물 3천원치 뿌리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6시!!
무려 4시간동안이나 머드와 씨름을 했습니다.
집에와서는 바로 뻗어서 못일어나고....
이상! 대구.경북벙개 후기 였습니다.대구. 경북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멀리 서울에서 참석하시려고 했던 아트님과 튜코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조만간에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일곱서이(73)
P.S:아트님!! 제가 금요일날 올렸던글" 저 혼자가서 빠지면 아트님 견인 하러 오시려나+" 했는데 왜 안오셨어요+++++ 아트님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