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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현재야구소식..시드니에서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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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욱 작성일00-09-18 15:19 조회7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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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8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시드니올림픽 야구 호주와의 예선 2차전에서 예상밖의 부진한 경기 끝에 3-5로 역전패했다.



예선리그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9일 쿠바, 20일 미국 등 최강팀들과의 일정이 잇따라 기다리고 있어 힘겨운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 홈 팀 호주를 맞아 선발 정민태(현대)의 난조와 주심의 들쭉 날쭉한 판정에 적응하지 못해 졸전을 펼쳤다.



정민태는 1회초 선두타자 버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선취점을 뺏겼고 2회에는 2안타와 볼넷 2개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한국은 1회말 공격에서 김동주(두산)의 적시타, 2회말 박종호(현대)의 우전안타로 각각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2루타를 치고나간

김한수(삼성)를 이병규(LG)가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3-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국은 7회 2루타 2방을 맞아 3-3을 허용한 뒤 8회초 구원 등판한 송진우(한화)와 임창용(삼성)이 무너지며 2실점, 3-5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 뿐만 아니라 8회 주전 포수 박경완(현대)이 주자와 부딪친 뒤실려 나가 남은 경기에 막대한 지장을 미치게 됐다.



2번째 투수 구대성은 4⅓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승리의 기반을 다졌으나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물거품이 됐다.



그럼에도 구대성은 1-2로 뒤진 2회 2사 만루에서 정민태를 구원, 9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던 강타자 데이비드 닐슨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발군의 투구를 보였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김수경(현대)을 선발투수로내세워 쿠바와 예선 3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