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l Trophy
페이지 정보작성자 바다 작성일00-08-09 07:39 조회6,027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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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TROPHY
카멜트로피의 의미
빽빽한 정글, 메마른 사막, 솟아오른 빙하 그리고 이국적인 도시, 그리고 세계각국에서 생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젊은 모험가들...
어쩌면 당신은 화산을 타고 내려가는 스노우보딩이나 가장 스피디한 지구상의 많은 자동차경기를 연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카멜트로피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최대의 모험 그 이상이다. 당신의 인생을 모험으로 가득 채워줄 것이며, 당신의 정신적,육체적한계를 보여주므로써 자신의 목표를 세워 자신만의 체험을 하는 것이다.
프로 드라이버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로서 다방면의 경력,취미,기술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카멜트로피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모험에 대한 목마름, 그리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그것이 그들의 철학인 것이다.
카멜트로피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동차의 레이스 경주도 랠리도 아니다.
그것은 모험과 열정, 화합과 경쟁, 참가자의 용기와 드라이빙테크닉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도전의 집합체이다.
그것은 새로운 단계의 자아성취를 원하는 경쟁자들간의 인격과 자질, 팀웍을 필요로 하며, 인생 최대 모험의 하나로써 카멜트로피는 개인적인 도전과 자아발견, 국제적인 우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험하고 삭막한 땅에서의 생존을 의미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지구이벤트인 것이다. 16년의 역사동안, 카멜트로피는 결코 이행사의 목적과 정신을 잃지 않았으며 국제 순수 아마추어 탐험대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카멜트로피의 역사
카멜 트로피는 1980년 서독에서 3개팀이 1600킬로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의 하나인 트란스아마조니카 고속도로(Transamazonica Highway)에 도전하면서 시작되었다. 미끄럽고 두꺼운 진흙탕과 아마존의 정글, 타는듯한 폭염속에서의 12일. 모험의 전설이 시작된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카멜트로피는 세계곳곳의 이목을 끌었으며 현재는 29개국으로부터 팀을 끌어들여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하였다.
항상 새롭고 더욱 도전적인 경험을 추구하면서 카멜트로피는 매년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다.
경기 진행 방식
출전 자격이 부여된 국가에서 순수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해 참가한 팀의 최종목표는 최악의 지상조건에 가장 이상적인 랜드로버를 운전하면서 카멜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깊숙한 시베리아(Siberia)에서, 슐라웨시(Sulawesi)의 가파른 산과 정글에서, 습한 아마존(Amazon)의 우림에서, 불모의 칠레 아타카마(Atacama)사막까지... 경기도중 매순간순간 예측할 수 없이 발생하는 자연과 기후요소에 의해 아마추어 모험가와 차량들는 시험당하게 된다.
모험이 끝난후 특별 임무상(Special Task Award)과 팀웍상(Team Spirit Award)을 각각의 가장 높은 점수를 축적한 팀에게 주어지며, 카멜트로피의 최종우승(winner)은 전체적인 평가기준에 의해 선정한다.
카멜트로피는 참가자들의 체력과 정신력, 민첩한 판단력과 팀웍을 평가하기 위해 특수한 임무를 부여한다. 그임무에는 네비게이션 테스트와 운전 테크닉, 경기도중 발생하는 자연적인 장애를 극복하는 시험들과 극한 상황에서의 동료애와 결단력, 그리고 각 팀간의 협동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점수는 매임무마다 각각의 점수가 주어지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 특별임무상(Special Task Award)이 주어진다.
팀웍상(Team Spirit Award)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의 투표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평가한다. 능숙한 운전자나 네비게이터가 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참가자들은 한팀이나 개인의 단독적인 힘으로서는 그 험한 경로를 완주하지 못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모든차량이 완주를 위해서는 동료간의 우애와 팀웍이 그리고 각팀간의 상호연합이 가장 필요한 것이다.
카멜트로피의 이면
환경에 대한 인식이 증대된 요즘에 카멜트로피는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카멜트로피의 환경철학은 이벤트를 주최하는 나라로 부터 많은 환영을 받고 있고 이런 철학은 1981년부터 카멜트로피의 모든 자동차를 제공해온 이벤트스폰서인 렌드로버(Land Rover)측도 그뜻을 같이 하였다.
영국 솔리훌(Solihull)의 랜드로버공장에서 제작된 자동차들은 디자인과 4wd성능면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4wd의 명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카멜트로피는 환경보존의 정신에서 현존하는 길과 트랙만을 이용하며 사람의 발길이 닫지않은 산이나 우림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길과 트랙도 경기에 의해 너무 파손되었거나 확장된 도로들은 그 지역사회를 위해 원상태로 복구를 하게 되어있어, 카멜트로피를 개최하므로써 주최국은 더 견고한 길을 얻게된다.
1993년 이후 카멜트로피는 3개의 환경관련 연구기관을 만들었다.
말레이지아 사바(Sabah)와 아르헨티나의 안데스(Andes)산에 세워진 처음 2개는 참가자들에 의해 만들어 졌고, 1995년 카멜트로피는 과테말라(Guatemala),엘 살바도르(El Salvador) 그리고 온두라스(Honduras)의 접경지역에 있는 몬테크리스토(Montecristo National Reserve)에 한개를 기증했다. 행사 초기단계에는 참가한 팀들이 멕시코(Mexico)와 과테말라의 국경에 위치한 미지의 마야(Maya)문명지에 대 한 고고학적 연구를 수행했다.
19년의 역사가 흐른 지금, 카멜트로피는 24개국을 탐험하였고 총 536개팀이 참가, 모험의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으며, 규모와 성공면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카멜트로피는 변치않는 요소가 있다. 카멜트로피의 본질인 세계탐험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카멜트로피는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각국의 모험가들을 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한다.
상상하지 못한 지형과 생소한 문화와 접하면서 그들은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진 원초적인 욕구와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발견하게 되며, 카멜트로피의 우승도 중요하지만 영원히 남는 것은 생생한 추억과 모두 함께한 경험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역대 카멜트로피
97" 몽골리아(Mongolia)
winners : AUSTRIA (S.Auer / A.Thausing)
team spirit award : SWEDEN (R.Beckman / M.Hansen)
special task award: ROMANIA (M.Mares / M.Cornel)
1997년에 참가한 20개팀은 카멜트로피의 역사를 새로운 부분으로 이끌었다.
남쪽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고비(Gobi)사막에서 부터 북쪽의 얼어붙은 호수와 산봉우리까지 몽골리아는 경기의 참가자들과 그들의 랜드로버에게 아주 매력적인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였다.
몽골리아는 수세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그 문화와 특성을 잘 보전하고 있었다.
몽골리아인들은 대다수가 아직도 "돌(dol)"이라는 전통의상을 입고 "절스(Gers)" 라는 집에서 생활하는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잊을수 없는 식견을 경험한다.
이번경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4WD와 오리엔티어링 스킬(orienteering skills) 그리고 산악 자전거(mountain biking)과 카약(kayaking)을 타고 코스를 통과 하여야만 했다.
95" 문도 마야(Mundo Maya)
winners : CZECH REPUBLIC (Z.Nemec / M.Rocejdl)
team spirit award : RUSSIA (P.Bogomolov / S.Fenev)
special task award : CZECH REPUBLIC (Z.Nemec / M.Rocejdl)
1995년에 열린 카멜트로피에 참가한 20개팀은 그해의 도전이 전래에 없는 흥미진진한 여정이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팀들은 벨리제(Belize),멕시코(Mexico),과테말라(Guatemala), 엘 살바도르(El Salvador) 그리고 온두라스(Honduras)를 가로지르는 매혹적인 텀험을 통해 신비에 가려져있던 마야문명을 인류에 소개하는 전령역활을 했다.
고고학자들도 함께한 정글탐험에서 팀원들은 마야사원 발굴의 흥분도 경험할수 있었다.
91" 탄자니아-브런디(Tanzania-Burundi)
winners : TURKEY (M.Utku / B.Ozler)
team spirit award : TURKEY (M.Utku / B.Ozler)
special task award: AUSTRIA (J.Altham / P.Widhalm)
야생으로 뒤덮힌 나일강의 근원을 추적하는 1600km의 일정은 경기사상 처음으로 국가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장정이었고 경기에 참가한 팀원들과 랜드로버는 인간과의 접촉을 원치않는 자연이 만들어 낸 장애와 험로를 통과 해야만 했으며 특별임무상도 그해에 생겨났다.
1991년 카멜트로피의 참가자들은 세계의 유명한 탐험가들이 경험했던 그 신비와 희열을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과연 경기에 참가한 17개팀의 팀원들은 리빙스턴의 근원을 찾았을까?
90" 시베리아-구소련(Siberia-USSR)
winners : HOLLAND (R.Kamps / S.Luykx)
team spirit award: CANARY ISLANDS (C.Barreyto / F.Martin)
1990년 카멜트로피는 두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하나는 개방정책 이후 소련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행사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새롭게 만들어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티디아이(Land Rover Discovery Tdi)"가 처음으로 공식 경기 차량으로 채택된 것이다.
16개의 참가팀들은 광대한 숲과 거대한 산과 황홀한 호수를 지나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시베리아 동부의 독특한 지형과 신비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88" 슐라워시(Sulawesi)
winners : TURKEY (G.Gueral / A.Deveci)
team spirit award: UK (J.Benson / M.Day)
인도네시아의 화산섬인 슐라워시(Sulawesi)에서 개최된 88년 행사는 뾰족하고 울퉁불퉁한 고원과 습기로 가득찬 정글로 특징지어 진다.
"랜드로버 110"s"가 2092km가 넘는 장정을 주행해야 했으며 참가팀들은 새로 소개된 두가지의 독특한 특수 임무에 도전해야 했다.
86" 오스트랠리아(Australia)
winners : FRANCE (J.Mambre / M.Courvallet)
team spirit award: AUSTRALIA (G.Jones / R.Begg)
오스트랠리아 오지를 횡단했던 86년 카멜트로피는 14개의 참가팀에게 3218km의 다양하면서도 대조되는 여정을 제공했다.
그래이트 배리어 리프(the Great Barrier Reef)가 내려다보이는 쿡타운(Cooktown)에서부터 다윈(Darwin)의 험하고도 황폐한 오지까지 참가팀들은 하루에 평균 247km를 주행하며 전 여정을 13일 만에 마쳤다.
처음으로 카멜트로피에 참가한 프랑스가 오스트랠리아 경기에서 최고의 명예인 우승을 차지했다.
84" 브라질(Brazil)
winners: ITALY (M.Lavei / A.Redaelli)
5주년을 맞은 1984년 카멜트로피는 신입국인 벨기에를 포함 총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카멜트로피의 탄생지인 브라질의 트랜스아마조니카(Transamazonica)고속도로에서 다시 열렸다.
코스가 변경된 트랜스아마조니카는 빽빽한 우림지역인 산타렘(Santarem)에서부터 마나우스(Manaus)까지였으며, 최악의 기후조건과 씻겨 없어져버린 다리들이 참가팀의 기술과 그들의 "랜드로버110"s"를 테스트하였다.
82" 파푸아뉴기니(Papa New Guinea)
winners: ITALY (C.Geraudo / G.Giongol)
82년 카멜트로피는 네델란드, 이탈리아, 미국 3개국의 연합팀이 독일팀을 상대로 참가함으로써 처음으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 파푸아뉴기니 경기에서는 팀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특별 임무가 처음으로 주어졌고 이는 이후에도 매경기마다 계속 전개되었다.
레인지로버(Range Rovers)는 가파른 길과 급류통과등의 험난한 지형을 헤쳐나가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80" 트랜스아마죠니카(Transamazonica)
winners: GERMANY (K. Karthna-Dircks/U. Machel)
1980년 서독의 3개팀이 생애의 모험을 시작한것이 카멜트로피의 시조가 되었다. 12일동안 벨렘에서 산타렘까지 1600km의 트랜스아마조니카의 정글우림과 험로를 달리며 그들은 자신과 4WD의 한계에 도전하였다. 이도전의 정신은 도보로 지구를 탐험하던 세대의 열정을 네바퀴로 세계를 돌며 이어간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