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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디스1디스3 구난기 (도나모나님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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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루 작성일06-04-07 08:45 조회5,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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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모나님 말도없이 가지고와서죄송 좋은일이기에퍼왔습니다 폐가되는 지울께요]



어제의 일정이다

오산에서 일을 마치고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경기도 광주에 미리 와 있는 타이어로 신발을 갈아신을려고 용인쯤 지나가고 있었다

3:10분 타이어가 가지러 갑니다,위치좀,,



3:32분 나비님 전화, 한자장님이 대관령에 계곡으로 빠졌데요



3:34분 한차장님,여차저차 난감난감(와 주었음 하는 필이 팍팍 ), 눈에 콕 빠져서 그것도 2대가



3:36분: 타이어 가지러 가는 사람인데요 누가 빠져서 담에 갈게요 미안,,



3:37분 나비님께 저 갑니다 근데 눈이 있다네요, 가서 상황 말슴드릴께요(나중에 오실때 체인과 기타 도움될만한 물건 호학보를 위해서) , 근데 사진기는 가지고 가죠~~~



3:39분 똥감독님 뭐하슈,나 녹화준비중, 준비는 대관령에서 생생으로 진행하세요 차 빠졌데, 안돼 일해야돼, 자기는 빠졌을때 난리난리 그런난리 없더만 ..,인간성이 보이지~ 잘 갓다오슈,,



3:41분 한차장님 갑니다,기다리세요 근데 CB있어요, 감사합니다 CB10에 고정합니다 근데 거기서 안들릴텐데(무지 급했나봅니다)

자 이제 달려보자....마지막 신발을 고속도로에 태우자



4:48분 나비님전화 어디쯤이예요, 평창 지납니다,벌써,,,



5:05분 한차장님 여기 횡계 나가는데 위치와 현재 인원이 몇명이예요

부식좀 살려고...(나중에 이 한통화가 마이너스가 될 줄이야, 일단 추위에선 배부터 불러야 한다는 생각에 삼겹살과 라면 햇반 커피 초코파이

준비), 위치를 못찾아 약40분 정도를 산을 헤매는 와중엔 연결이 안되는 전화를 뒤로하고 대관령 정상엔 cd가 될거란 생각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가서 연결을 시도해보고 길이란 길은 다 들어가 보고 있을때 못들어본 목소린데 대답이 온다 일단 디3는 구했고 그 길로 조금 올라오면 차 보입니다

10분을 산길을 드리프트치면서 올라간 소황병산 거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안개등만 살짝 보이는 디1과 쿠코와 견인바를 30미터정도 연결한 디3는 풀밭에 있더군요



자 해볼까



CB로 급하게 "거기 내려오면 무지 미끄러워요 "

아플싸 쿠코에 감긴 체인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디3은 그 보다 아래에 있잖아

당행인건 기온이 내려가 덜 미끄러워졌다 진탕이 얼어 노면이 거칠해졌서 인것 같다



차에서 내려 일단 사진기를 들이민다



내것 하이앤드도 아님 로우스타터라 햇빛있을때 남겨야 한다

신발은 구두에.... 미끄러져 가며 남들 시선은 둘째다,

바람이 무지 분다 꼭 대단한 산에 등반성공한 CF를 체험하느것 같다

차에 항상 실려있던 클럽옷이 이럴땐 입으라고 만든것을 이제야 알았다

한편으로 부식 추진이 잘 못된걸 안타가워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디3가 더 위급했는데 이상하게 잘 나와 줬고

디1을 무수한 갖가지 방법과 나중에 오신캘로퍼분과 잘 나와준 디3 ,쿠코 ,디2 이 4대가 노력을 한끝에 9:27분 나비님 상황 종료를 알렸다



윈치차 3대의 윈치가 다 여러가지로 작동불이 되고 견인바 약 80미터와

스네이치블럭 5개, 야전삽 2개로 추위를 견디며 얼은 쇠동에 넘어지며

디1을 당기니 마지막 사진에서 처럼 입가엔 추위와 배고픔도 잊고 웃음만 나온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사진8


사진9


사진10


사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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