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 왔습니다..

혼자 가는 것 이라서 좀 두렵기도 했지만 이번에 장착한 TF락도 시험해 볼 겸해서

여자친구와 함께 갔었습니다..

아침가리는 캠핑은 자주 갔었는데 정상까지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고로 전 31MT후륜락 갤로퍼2밴노멀입니다..



전 방동약수 쪽으로 갔는데..처음 포장길은 눈이 다져저서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정지하지말고 가시면 갈까말까입니다..저도 중간에 정지하는 바람에 결국은 체인치고 올라갔습니다..하드튜닝차량은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끈어진 다리들은 얼음이 얼어 있어서 오히려 건너가기가 수월합니다.

정상 쪽 경사에선 어차피 체인을 쳐야 할겁니다..눈이 제법 있어서 미끄럽습니다.

미끄러울때 체인치기 힘드니(눈과 경사때문에)밑에서 아예 치시는것이 고생안하는겁니다.



다른 하드코어차량들..경사에서 치느냐고 고생하더 라구요..

그것 때문에 시간을 지체했습니다..

다른차량들을 위해 체인은 밑에서 미리 치는것이 좋습니다..



정상 초입에서는 눈이 많이 있습니다..어느분들이 눈을 다져놓았다는데..한쪽은 갈만한데..한쪽은 눈이쌓여서 31MT로는 무리더라구요..그래 그냥 내려왔습니다.



하드튜닝차량은 갈 수 있습니다..

근데..4륜 순정 차량은 체인없이 가지 마세요...

다른 일행중에 디스커버리(ARB기본장착)가 있었는데,못올라가서 돌아 내려 왔습니다..눈과 얼음한텐 락이고 ARB고 없습니다..

전 31MT에 후륜락인데..방동약수에서부터 체인치고 수월하게 올라 갔습니다.

체인 필수입니다..



아침가리는 여름하고는 틀리게..나름대로 겨울만의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눈이 많아서 초입의 삭막했던 마음이 정상쪽으로 갈 수록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상은 못올라 갔지만..

담에 또 갈 수 있는 구실이 되어 맘은 따뜻했습니다..

가시는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그럼이만..............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