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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상 최대의 레스비 차량 구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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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 작성일05-11-22 01:55 조회103,845회 댓글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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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옆으로 전복 장소는 백운산 이름비 오르기 언덕 밑이면서 경사진 곳에

있으며 주위에 윈칭 포인트도 없고

윈칭할 여건도 잘 안 되는 곳이고



그험한 백운산 3차를 지나서 걸어서 1시간 거리며

구난 차량 역사상 가장 악조건의 상황이지요



지금 있는 차량은 올빼미님의 갤로퍼33 차량에 전후 에어 락에 윈치 있을 뿐이고



그리고 31 타야의 체로키 차량 갤로퍼 33 에어 락에 위치 없는차와

무쏘와 웜 기아 나간 뉴코 차량뿐



해운대:이왕 사고는 난거고 레스비 팔 무사하기만 바랄뿐이고 우리가 할수있는것은 레스비 차량 무사히 구난하여 내려 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구난 못하면 1달 이내에도 구난 힘듭니다 3차를 올라 갈 차량이 별로 없으며

힘이 들더라도 오늘 구난 합시다



칸을 위시한 모두가 ...오늘 구난 못하면 영원히 구난 못 합니다



조금 있으면 올 계획이라는 대구 브라더스팀과 한백로드팀에게 도움 청하고

세상밖으로 팀에게 도움을 청합시다



꼬끼오에게 전화

해운대: 뭐하노

꼬끼오 계란 영업하고 있읍니다



해운대: 백운산 3차 지나 거의 끝부분에 차량 전복이다 꼬끼오 차 안 오면

방법이 없다



꼬끼오: 씨~ 지금 영업 ...배달 중인데 알겠소..차 바꿔 타고 출발할께요



세상밖으로 2대 팀장인 국가대표님에게 출동 가능한 인원 부탁한다고 하니

2분 더 보내 준다고 하고



이윽고 브라더스 팀 3분이 오고 ..고헌산에 와 있는 한백로드팀에게

sos 청하고



어두워 질 무렵

꼬끼오 도착...한백로드 브라더스 모두 도착



윈치있는 차량이 꼬끼오님 구코 35에 윈치

올빼미님 갤로퍼 33에 윈치

삼팔님 구코 35에 윈치



올빼미님이 선방 서겠다하며 백운산 3차로 전진..윈치 걸고 올라 갈려는데

윈치 과다 사용으로 밧데리 엥꼬....체로키 차량이 3차 중간까지 올라가서

점프 후 시동 걸어 차 뺌...밧데리 상태가 아주 불량 판정



꼬끼오 3차로 향해 전진 뿌사지면 안 되니 윈치 걸고 올라 가라고 했는데

좀 더 올라 가서 걸지요 하다가 과다한 휠트로 후륜 c/v 조인트 두동강 남

또 차 빼고 스페아 준비 된걸로 수리 교체하는 중



삼팔님 드디어 3차 진행 윈치 걸고 3차 위까지 올라 갔으나

밧데리 엥꼬로 3차 바로 위에서 시동 꺼짐....





밧데리 점프하러 3차를 올라 갈 차가 없어 점프를 못할 상황



할 수 없이 체로키에 있는 밧데리 떼 내어 밧데리 들고 가서 시동을 검

3차에 밧데리 들고 가는것도 보통일이 아님



이젠 완전히 칠흙같은 어둠이고 춥기는 엄청 춥지요



드디어 꼬끼오 차량 수리 끝내고 3차 제 도전 이번엔 윈치 걸고하여 무사히 3차 오름



브라더스 한백로드 세상빡으로 헤비튜닝 등의 팀원 20먕 정도가 견인바 가지고

윈치 2대 차량과 같이 올라 감



시비는 37으로 고정 해운대와 몇분은 베이스 캠프에서 시비 잡고 위쪽 상황

기다리며 시비 교신



이윽고 시비에서 레스비 차량 일으켜 세우고 상황 종료 되었읍니다하는 꼬끼오의

함성



베이스 켐프에 있던 몇분들 와아~ 하고 함성.....



타야 한쪽이 탈거되어 바람 넣고 후륜 프로펠라 샤프트 반 만 있으면

차량 구동 가능 할것 같고 차량 파손도 거의 없고 자력 하차도 가능할것

같다는 칸의 진단....



백운산 3차를 넘어서 오프인의 차를 구난하기 위해 추위와 어둠과 허기와 싸워가며 차를 구난한 삼팔님과 꼬끼오님과 동참해 주신 많은 오프인들

정말 훌륭합니다...수고하셨고 또 감사합니다



밤 8시 30분경 상황 종료



그 다음날 칸이 타야 바람 넣고 후륜 프로 샤프트 반 가지고 또 올라 가서

자력으로 하산 중이랍니다



삼팔님과 꼬끼오님 두분은 백운산 3차 자력으로 오른것 보다도 더 보람지고

멋진 3차 등정으로 우리 오프인의 가슴에 남을겁니다



또 오프인의 불행을 보고 끝까지 남아 추위와 허기와 싸워가며

끝가지 지켜 봐 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 드립니다





다음편은 병원에서의 레스비님의 여유편입니다



내일 적을께요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