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의 여름나기
페이지 정보작성자 조현화 작성일05-09-07 16:38 조회1,399회 댓글1건 |
본문
여러분들 올 여름에 무더위로 고생 많아셧죠. 다들 휴가도 무사히 잘 다녀오고요. 저는 구형코란도를 소유한 차주입니다. 올 여름 경남일대 피서지에서 생긴 일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랜 만에 가족하고 처제와 아이들을 데리고 집근처 냇가에 갔읍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조금 흐릿했읍니다. 그래도 올만에 놀려와서 다 같이 수영도 하고 재밋게 놀았읍니다. 그런데 식수가 떨어져서 인근에 물통으로 물을 가지고 왔읍니다. 그사이 내 차 빈자리에 다른 차 때문에 그만 내 코란도가 좁은 길로 가다가 시멘트 바닥에 한쪽 바퀴가 스프링에 대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돼었읍니다. 저는 어깨에 힘을주고 옆에 집사람을 안심시켯읍니다. 사륜을 넣어면 별것 아니라고 말입니다. 이게 웬 걸 사륜을 넣어도 네바퀴가 안돌고 대각선으로 두 바퀴만 돌아 구동을 상실해서 도저히 못 빠져 나오는 겁니다. 주위에 놀려온 사람들은 재밋는 구경거리 났나 하고 구경만 하는 겁니다. 그때 젊은 청년 두명이 내차를 젖먹을 때 힘까지 쎳도 꼼짝도 안했읍니다. 우쩨 이런 일이 조금 있어니 캘로퍼 차주가 오더니 자기가 도와 주겟다고 해서 하늘이 나를 돕는 구나 생각이 들어 기쁘읍니다. 캘로퍼 차주는 술을 얼마나 만이 먹어 마취상태인것 알았읍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사람을 믿었읍니다. 내차에 와이어가 있어지만 그 사람은 자기 캘로퍼로 뒤에서 밀어서 내차를 빠쳐 나오게 하자고 해서 그런 내차에 키스가 나는 데도 위기를 벗어나고자 그렇게 했읍니다. 뒤에서 얼마나 세게 밀던지 내차는 앞으로 딩겨 나가듯 나가고 내 자리는 그 캘로퍼가 다시 내 모양 그대로 구동력을 상실한채 꼼짝도 안했읍니다. 천천히 밀어서면 됐어는데 술에 취해 오버를 하고 말앗읍니다. 위치역전 내차가 천천히 밀어서 일은 수습됐엇읍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락커만 있어서면 아무일이 질질 끌면서 나가서 이런 수모은 안 꺽어을 건데 그놈의 락커 얼마하나 당장 사야징 .. 순정모빌차주 여러분 부디 오프에서 조심조심 합시당.
댓글목록
논두렁님의 댓글
논두렁 작성일ㅎㅎㅎ 누구나 한번쯤 락커의 필요성을 느낍니다...요즘 보험서비스 잘되어있는데 그거 이용하시지 그랬어요...그럼 편했을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