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동호회

자유게시판

백운산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춘식 작성일05-08-28 21:09 조회5,810회 댓글9건

본문

8월 27일



직장동료와 백운산으로 향했습니다.

갤로퍼 31" 코란도31" 두차 모두 윈치 장착.



이곳 오프로드벤쳐의 사진 게시판으로 백운산코스를 수차례 살펴 보고 출발에 앞서 로드인폼도 문의 해보고 나름대로 충실한 정보와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백운산으로 향했습니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지나 본격적인 백운산 코스로 돌입. 이틀전에 경상남북도에 내린 폭우로 인해 만들어진 흙탕길을 세차례 지나 첫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변 경관 한번 훓어 보니 북동방향으로 보이는 백운산 정상이 보이더군요. 첫 경사면을 내려와 반쯤 누운 소나무 앞에서 잠시 정차하고 도로 사정을 보니 입이 딱 벌어 지더군요.



삼단의 턱으로 구성된 엄청남 내리막 경사가 다리를 후들거리게 했습니다. 내려 가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올라오는 게 가능하겠는가 하고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 바위 표면에 나있는 바퀴자국들이 이 길을 오르내린 오프로더들의 용감무쌍함을 말해주며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했으나 "얍!!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까지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곳을 오르 내린분 정말 대단합니다.

아니면 저희들이 새가슴이었나요??



사진 보시고 이곳을 어떻게 31바퀴가 자력으로 되돌아 올라 올 수 있는지 설명해주시고요. 한번 더 도전 할 수 있도록 용기 주세요.


사진 1
맨 처음 언덕입니다. 뒤에 고헌산 코스가 마치 스키 슬로프처럼 보이더군요


사진2.
누운 소나무 아래로 내려가 카메라 조작없이 그대로 찍은 경사입니다. 경사도 경사지만 무릎만큼의 높이로 직각으로 깍여 있는 바위들. 햐~ 이걸 어떻게 오르내렸나요 고수님들.... 알려 주세요...

댓글목록

꼬끼오님의 댓글

꼬끼오 작성일

백운산 1차 코스네요..<br />
두분다 락이 없다면 사진 왼쪽으로 바짝 코스 잡고 치대면 쉽게 올라 감더..손가락 조심하고요..^^<br />
나도 한 4년전쯤 이노 타고 처음 내려 갈때 다리가 달~달~떨리가꼬<br />
한쪽 손으로 다리잡고 내려간 기억이 있심더..ㅋㅋㅋ<br />

오세영님의 댓글

오세영 작성일

가능합니다.<br />
단단한 가슴만있으시다면 <br />
<br />
"윈치도 있으시잔아예!"<br />
<br />
전 롱 터보 31"입니다. 저두 숨긴 윈치있습니다.^^<br />
<br />
1차 빨래판을 지나면 저 멀리~ 보이는  그 곳이 더 심장 뛰게합니다. 

최은혁님의 댓글

최은혁 작성일

각도가 어느정도 돼나요?

박익환님의 댓글

박익환 작성일

32에 후락이었는뎅..........저기 올라오다가.......무리하게치대다가<br />
후륜 샤후드 모가지 뿌러먹은데네용........겔로퍼의 무덤.....<br />
악몽이 되살아나네용..^^

마쵸맨님의 댓글

마쵸맨 작성일

빗물 때문인지 흙이 많이 씻겨 내려가서 <br />
바위가 많이 깨끗해 보이네요.^^;<br />
처음 갈때 다른 동호회도 왔던데 따라서 내려 오지 않더라고요.<br />
아마 다시 못 올라올것으로 생각되었나 봅니다.<br />
우리동호회는 락, ARB 있는차량은 다 올라오고 <br />
락없는 차량은 윈칭 했습니다.<br />

CHARISMA님의 댓글

CHARISMA 작성일

조만간 백운산에 한번 갈생각인데, 같이 가시지요...<br />
저는 코란도 노말입니다.

박쥐님의 댓글

박쥐 작성일

카리스마님...백운산가실쩍에..살짝낑가주이소...^^;<br />
울프국장님 38낑가뿠는데...델꼬가가..ㅋㅋ^^<br />
지..전번임더~~016-9355-8003 ( 박쥐~~~^^)

슈마님의 댓글

슈마 작성일

우와..오래되긴했어도 예전에 저정도는 아니었는데..<br />
비가와서 흙이 많이 씻겨 났나 보네요..<br />
저 정도는 아니었지만..과연 올라 올수 있을래나??하는 생각과..다른 분들이 성큼 성큼 가길래 따라가긴 했었는데..<br />
저도 처음 갔을땐 내려가는것도 엉덩이가 한번씩 들려서 아

RANGER[여리]님의 댓글

RANGER[여리] 작성일

백운산 가본지가 꽤나 됐네요~ 예전에 1차 빨래판이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뉴코 31" MT 타야로 그냥 올라왔었어요. 그땐 겨울이라 눈도 살짝 깔렸었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