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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끝은 순정일까요 아님 순정이 그리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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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가 작성일05-05-30 14:18 조회3,44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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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는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이들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무슨얘기냐??

오프를 하면서 튜닝을 하면서 와이프랑 싸우고..애들보단 차에 더 많이 신경을 쓰게되는...ㅎㅎㅎ

와이프가 하는말 "차하고 살아라~!" 오프같이가면 소리지르고 더 좋아하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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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큰맘먹고 순정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뭐 튜닝의 끝을 본건아니지만

여러가지 경제적여건에 비하면 할때까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튜닝에대해 많이 배우고 오프도 많이 즐겼지만 .. 너무도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네요...순정으로 내리지말고 그냥타도 되는것을 굳이 내리려고 하는 이유는..................



오프를 하기전에는 주말이 되면 항상 드라이브를 많이 다녔습니다..장거리로..

하지만 튜닝후엔 쉬는날이면 항상 오프를.....

딸래미와 놀아주기보단 오프 갈 생각을 먼저하게 되더군요.



쉬는날이면 같이 놀아주는 아빠,,남편이던 제가 차밖에 모르는 아빠,,남편이 되어가고 있더군요..출근을해도 차차차 온통 차 생각만 하게되고...



오프가서 하나 망가지면 몇날몇일을 고민하고 생활비의 50%를 수리비로 쓰고..

그래서 차를 팔려고도 했으나 좋은주인이 안나타나더군요..ㅎㅎㅎ



걍 순정으로 내려서 타고다니고 좀 있다가 여유가 되면 세컨카나 사서 만들랍니다.



그누가 그러더군요...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그말도 맞지만 제생각에는 "튜닝을 하다보면 순정생각이 난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마도 이 오프로드 어드벤쳐 게시판은 우리 오프로더들에게 더없이 좋은곳 같네요

정보공유도하고 주절거려도 보고...속풀이글도 올리고...다들 공감해주고..ㅎㅎ

댓글목록

막내RG님의 댓글

막내RG 작성일

이런이런이런...

행복한 둥이~님의 댓글

행복한 둥이~ 작성일

저도 집사람한테 자주 듣는 말이 "차하고 살아라"입니다...ㅡ.ㅡ; <br />
단속 걸리고나서 지금은 아예 차에 신경 안 쓰기에...요즘은 그 소리 안들은지 오래 되었네요^^;<br />

DnM_짱ⓔ님의 댓글

DnM_짱ⓔ 작성일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한 시절(차량도 순정) 만난여친이..<br />
이제는 주말에 전화오면 대뜸 그럽니다..<br />
"차 밑이야?" ㅡ.,ㅡ;;<br />
<br />
오늘은 하부 데미지 확인차 차밑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놀고 있는데<br />
시원하단 생각과 함께 차밑에서 차량걱정을 하며 기름통 커버 피고나서

코난님의 댓글

코난 작성일

튜닝의 끝은 폐차임니다...ㅎㅎ<br />
<br />
그래도 어려운 결정 하셨네요,,<br />
<br />

임현진님의 댓글

임현진 작성일

쉬는날이 한달에 2번이라 오프는 밤에 몇번가도 정비는 쉬는날 2번합니다. 집사람 아무말 못합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에요... ^^<br />
그래도 가끔씩은 가족하고 드라이브도합니다.. ^^<br />
순정돌리셨다니 마음이 아프시겠네요...<br />
다시 튜닝모빌이 그리워지실것입니다.<br />

짱가님의 댓글

짱가 작성일

꿈에도 나오더군요...35" 타이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