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세금과 연료비가 싸기 때문에 사륜 구동 차량을 구매합니다. 장기적으로는 SUV의 2륜 모델과 로우 기어가 없는 풀타임 사륜 또는 디젤 승용차가 이런 수요를 담당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대다수 사륜구동 차량이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생산됩니다.



저는 사륜 구동이 필요해서 구매했고, 양산차의 최저 지상고가 원하는 만큼 되질 않아서 리프트업을 하였습니다. 물론 더 많은 비용을 트랙션 장치 등에 투자하였습니다.



여기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광폭타이어, 마이너스 휠, 돌출 타이어, 서치 등이 연관됩니다. 그러나 필요이상의 광폭타이어가 실제 오프로드에 크게 도움이 되질 않았으며, 마이너스 휠은 결국 액슬 하우징을 휘게 하는 원인이 되었고, 초창기 잠시 달았던 서치는 간섭만 일으킬 뿐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돌출 타이어는 비만 오면 차만 더러워지고, 오프로드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은 좁은 코스가 많은 곳에서는 불리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건교부에서 말하는 이유는 동의할 수 없지만 돌출타이어, 마이너스 휠, 서치 등은 안 할 수 있으면 안하는 것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리프트업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리프트업된 사륜구동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미국에서도 사륜구동 차량의 리픝업을 허용하는 이유가 대부분 사륜 구동 차량 구매자가 리프트업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리프트업의 부작용은 사면 안정성의 감소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리프트업이 문제가 될 만큼 부작용을 낳지는 않습니다. 특히 롱 바디의 차량이 오프로드에서 전복된 것(어*반 제외)을 보신 분들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휠베이스 휠트랙에 근거해서 어느정도 허용치를 주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TV 보도를 보면 나쁜 것을 개성이니 허용하라고 우기는 것 처럼 들립니다. 물론 리프트업보다 이런 것을 원하는 사람이 더 다수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능적인 면에서 꼭 변경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모양이 나쁘면 약간은 참을 수 있지만 기능이 나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체인은 주행성능 및 승차감을 극도로 저하하며, 소음을 증대시키고, 잘못하면 차량 중요 구동 부품과 브레이크 라인을 파손하여 안전을 저하시키지만 불법 부착물은 아닙니다. 물론 법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눈길 빙판길에 체인이 있으면 더 잘간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지상고가 높아야 험로를 잘가고, 휠트래블이 더 나와야 험로를 잘간다는 것은 일반인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사륜 구동 차량 문화가 발달한 나라에는 고 지상고 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길 (High Clerance Vehicle Only) 길이 있습니다.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 두가지 의견을 집중해서 주장하면 훨씬 길은 가까와질 것입니다.



10수년전 차량용 안테나는 무조건 1미터 이내로 규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안테나의 길이는 주파수에 관계된다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을 그토록 오랫동안 주장했던 아마츄어 무선사들이 이 규정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만일 쓸모도 없는 군용안테나를 달고 다니는 것을 허용해 달라고 했으면 아직까지도 1미터에 머물고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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