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최초의 SUV 책
페이지 정보작성자 만타 작성일04-10-11 00:54 조회1,492회 댓글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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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싸이트에 팝업으로 뜬 바 있었던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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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의 새 주인공 - SUV 제대로 알고 백배 즐겨라>를 사서 읽어 보았습니다. SUV와 RV이가 승용차 판매대수에서 2002년 52.1%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는 이 책의 통계를 보듯,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중요 트랜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첫 SUV 서적이 나왔으니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갤로퍼, 산타페, 투싼 등 국내외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SUV를 개발했던 담당자인 현대자동차 국내상품팀장 유재형님과, 자동차 전문기자로 한경자동차신문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현재 오토타임스에 재직하는 오종훈님이 원고를 모아 책을 만든 것이라 전문성과 신뢰도가 각별했습니다.
오프로드에 심취하고, 이쪽의 전문가라면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고, 국내외 40여 SUV의 소개와 시승기, FYI(For Your Information)식의 "솔직히 말하면"이란 평가란은 SUV 구입 가이드로서 차량 선택의 즐거운 고통을 현명하게 끝낼 수 있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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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SUV 천태만상"이라고 해서, SUV에 관한 오해와 진실, 개발의 전과정 소개, 그 과정에서의 해프닝들이 유재형님의 유머러스한 필치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2부는 "자동차 시장의 새 주인공, SUV"로 우리나라 SUV의 역사, 법규의 변천사, 미래의 SUV가 갖춰야 할 요건 등을 역시 유재형님께서 비평과 해학을 담아 서술했구요.
3부는 "국내 SUV 전 차종 시승기"인데 신차종 시승담당 전문 기자 13년의 베테랑인 오종훈님의 간결하고 함축성이 강한 보고서로서 품격 있는 구매 가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뉴스포티지, 투산, 뉴렉스턴, 무쏘 픽업, 테라칸 ... 렉서스, 프리랜더, 그랜드 체로키 디젤, 투아렉 등, 오프로드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종의 세세한 비교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4부는 "오프로드 어드벤쳐"로 백두산 기행, 말레이지아 정글 랠리, 우크라이나 랠리 등 장거리 해외 이벤트 참관기입니다. 해외 행사 참가를 생각하는 분들이 미리 읽어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록으로는 "SUV 백배 즐기기"와 "세계의 SUV 40선" 두 항목으로, 앞의 내용은 SUV의 기능 및 기술적 사항, 오프로드 주행법과 용품 등의 설명이, 뒤엣것은 미국 시장에 현재 출시되는 거의 대부분의 SUV에 대한 사진과 해설로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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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 몰랐던 영어 약자 기술 용어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내가 타 보지 못한 차량들에 대해서도 장단점을 알게 된 점... 365페이지의 책을 이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 설명, 칼라는 아니지만 많은 사진들, 제안서나 보고서에 인용할 수 있는 통계나 도표들이 이 책의 미덕인 것 같았습니다.
SUV 최초의 책으로서, 한동안은 이런 류의 책이 별 필요가 없을 듯할 정도입니다. 다음 책들은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 좀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영역들을 파고 들어야 하니 고생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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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5일 간행
오토북스(오토타임스 단행본 브랜드)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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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의 새 주인공 - SUV 제대로 알고 백배 즐겨라>를 사서 읽어 보았습니다. SUV와 RV이가 승용차 판매대수에서 2002년 52.1%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는 이 책의 통계를 보듯,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중요 트랜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첫 SUV 서적이 나왔으니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갤로퍼, 산타페, 투싼 등 국내외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SUV를 개발했던 담당자인 현대자동차 국내상품팀장 유재형님과, 자동차 전문기자로 한경자동차신문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현재 오토타임스에 재직하는 오종훈님이 원고를 모아 책을 만든 것이라 전문성과 신뢰도가 각별했습니다.
오프로드에 심취하고, 이쪽의 전문가라면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고, 국내외 40여 SUV의 소개와 시승기, FYI(For Your Information)식의 "솔직히 말하면"이란 평가란은 SUV 구입 가이드로서 차량 선택의 즐거운 고통을 현명하게 끝낼 수 있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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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SUV 천태만상"이라고 해서, SUV에 관한 오해와 진실, 개발의 전과정 소개, 그 과정에서의 해프닝들이 유재형님의 유머러스한 필치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2부는 "자동차 시장의 새 주인공, SUV"로 우리나라 SUV의 역사, 법규의 변천사, 미래의 SUV가 갖춰야 할 요건 등을 역시 유재형님께서 비평과 해학을 담아 서술했구요.
3부는 "국내 SUV 전 차종 시승기"인데 신차종 시승담당 전문 기자 13년의 베테랑인 오종훈님의 간결하고 함축성이 강한 보고서로서 품격 있는 구매 가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뉴스포티지, 투산, 뉴렉스턴, 무쏘 픽업, 테라칸 ... 렉서스, 프리랜더, 그랜드 체로키 디젤, 투아렉 등, 오프로드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종의 세세한 비교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4부는 "오프로드 어드벤쳐"로 백두산 기행, 말레이지아 정글 랠리, 우크라이나 랠리 등 장거리 해외 이벤트 참관기입니다. 해외 행사 참가를 생각하는 분들이 미리 읽어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록으로는 "SUV 백배 즐기기"와 "세계의 SUV 40선" 두 항목으로, 앞의 내용은 SUV의 기능 및 기술적 사항, 오프로드 주행법과 용품 등의 설명이, 뒤엣것은 미국 시장에 현재 출시되는 거의 대부분의 SUV에 대한 사진과 해설로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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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 몰랐던 영어 약자 기술 용어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내가 타 보지 못한 차량들에 대해서도 장단점을 알게 된 점... 365페이지의 책을 이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 설명, 칼라는 아니지만 많은 사진들, 제안서나 보고서에 인용할 수 있는 통계나 도표들이 이 책의 미덕인 것 같았습니다.
SUV 최초의 책으로서, 한동안은 이런 류의 책이 별 필요가 없을 듯할 정도입니다. 다음 책들은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 좀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영역들을 파고 들어야 하니 고생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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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5일 간행
오토북스(오토타임스 단행본 브랜드)
14,500원
사진2
댓글목록
오종훈님의 댓글
오종훈 작성일오종훈입니다. 찾아뵙고 인사를 올렸어야 하는데 늦었습니다. 송구합니다. SUV 문화를 꽃피우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볼 생각입니다. 4회 대회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