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밖으로 온달입니다.



최근에 저희 팀에서 몇번 쌍용코스중 중간에서 조금 난위도가 있는 코스로 몇번 갔었습니다. 또한 원래 있던 코스도 오래전에 다녔었구요



작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코스로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다른팀 등에서 쓰러진 나무를 작업하여 코스를 다시 뚫다가 상부부분에 가서는 너무 두텁고 큰 나무들이 수없이 쓰러져 작업을 하지 못하고 바로 그 옆으로 다시 길을 내어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 회차코스로 이어지게 되였지요



근데,, 그 옆으로 난 길이 묘지 바로 앞(묘지자리 침범)을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묘지가 오래되어 봉분도 낮아 야간에 처음 간 사람의 경우 묘지로 생각하지 못할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엊그제 연합모임을 하면서 농원에서 묘지 주인을 만났습니다. 선친의 묘지라고...묘지가 훼손됐다면서 한말씀 하셨습니다. 너무 미안하다며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래도 이해해주셨습니다. 그분 성격이 상당히 괄괄하셨는데 그래도 선듯 이해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현재까지 그 부분에 사시는 분들도 저희 오프인에 대한 인식이 그런대로 좋은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여겨지고 있는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쌍용에 진입하시는 분들은 상부부분의 본 코스에 있는 나무들을 작업하여 원래 코스로 진입하던지...아니면 중간에서 난위도가 있는 코스로 방향을 틀던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칫하면 오래된 영남의 좋은 코스가 사라지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 쌍용에 갈일이 있으면 그 묘지 앞으로 지나가지 말라는 표지를 붙일 생각입니다.



쌍용을 진입하시는 팀, 오프인들은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온라인 활동을 하지 않는 다른 팀에게도 전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밖 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