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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연금술사(Alche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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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똥찬™ 작성일04-04-25 21:35 조회2,50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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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연금술사(Alchemist)

80년대를 거쳐 Rock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명곡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Sultans of Swing’을 부른 영국 Rock그룹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리더인 마크노플러(Mark Knopler)를 기억할 것이다. ‘극심한 빈곤’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다이어스트레이츠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마크노플러와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마크노플러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신문기자로, 교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마크노플러는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기 위해 London으로 진출하게 되는데 동생 David Knopler와 베이스연주자 John Illsley, 드러머 Pick Withers 와 함께 Dire Stratis를 결성하고 드디어 1977년 ‘Sultans of Swing’을 포함한 5곡의 데모테입을 만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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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Vertigo Record사와 계약을 하고 1집 "Dire Straits"를 발표하며 데뷔를 하게 되는데 미국과 영국 동시 top10에 들면서 당시 주류를 이루던 디스코와 펑크사이에서 정통 Rock으로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제 더 이상 ‘극심한 빈곤’은 아닌 Dire Straits가 된 것이다.

20040204142906.gif‘Sultans of Swing’(스윙의 제왕)은 뛰어난 연주자이면서 작곡가인 마크노플러가 런던에 진출후 싸구려 술집인 Pub에서 연주하던 시절의 자전적 회상을 담은 곡으로 피크없이 연주하는 기타와 단순한 코드진행, 쉬운 기타 리프, 읊조리는 보컬등이 결합된 독창적인 사운드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되고 지금까지도 다이어스트레이츠의 대표곡으로 남아 있다.

1984년 ‘Brothers in Arms’는 다이어스트레이츠가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MTV로 비롯되는 비디오형 앵무새 뮤지션들을 풍자한 ‘Money for nothing’(불로소득)은 미국챠트에서 9주간 1위에 올랐고 그후에 ‘So far away’, ‘walk of life’등이 뒤따라 히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라드 풍의 ‘Why worry’가 히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앨범은 사회적 메시지도 강하게 제시하고 있었는데 ‘Money for nothing’뿐만 아니라 전쟁상황에서 죽어가는 군인의 모습을 담은 ‘Brothers in arms’, 전범자의 고백을 담은 ‘The mans too strong’, ‘One world’등도 현실세계에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80년대 후반부터는 영화음악도 맡게되는데 1990년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서 보여준 ‘A love Idea’는 작곡가로서의 마크노플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어스트레이츠는 90년대초반까지도 왕성한 앨범발표와 라이브 공연을 통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보여주었는데 수백만장의 싱글앨범과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 400만명이상의 공연 청중동원을 하는 성공을 하게 된다.

Fender 기타를 핑거링만으로 연주하는 마크노플러의 독창적 기타 사운드는 Sampling으로 보관해야할 대표적인 사운드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미 50대 중반을 넘어선 마크노플러한테서 다이어스트레이츠 전성기때의 연주와 음악을 듣긴 힘들겠지만 1992년 스위스 바젤에서의 공연을 감상해보는 것만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거의 12분에 달하는 "Sultans of Swing"은 다이어스트레이츠 라이브의 진수를 느낄수 있다.




<출처: 악보바다>




댓글목록

로커님의 댓글

로커 작성일

"스윙의제왕 " 고교시절심취했던그곡  아마수백번들었던곡<br />
처음으로 라이브 보니 코끗이 시큰하군요<br />
처음엔 리드기타 에매료되었으나 드러머에게반해버렸던 오래된기억..<br />
과거로 갈수있게해줘서 감사...<br />
오프의제왕이 되어 찐한감동 느껴보시지요  땡큐우우우후~~~~~~

죠비님의 댓글

죠비 작성일

간만에 또, 학창시절로 돌아 가네요.<br />
저도 로커형이 쓴 윗글과 같구요..^^;<br />
이 곡을 들으니 정말 Why Worry가 생각 나네요. 정말 감미로웠던 기억이..저는 잉위 맘스틴(Yngwie Malsteen)에 심취해 그의 빽판을 구하러 청계천을 이잡듯이 뒤지던 기억이 있습니다.<br />
지금은 C

정재두님의 댓글

정재두 작성일

조타~~듣고있으니...^^*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깜장곰님의 댓글

깜장곰 작성일

우앙 노래와 음악 죽인당..^^;<br />
넘조타.........마치 악기들끼리 대화하는것 가튼 느낌이네요...ㅋ~~~~~~~~~~~조타~~~~~~~~~~~~~~~~~~~~~~^ㅡ^/

로커님의 댓글

로커 작성일

깜장곰님 너무좋아두  죽이면 어떡해요<br />
아~~~ 뿅간다~~~~~<br />
우리년식이 아닌거같은데?<br />
원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