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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황당한 중고차 업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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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재운 작성일01-12-17 10:53 조회1,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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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전에 차량을 팔았습니다. 처음에는 av튜닝과 오프튜닝을 모두 빼고 팔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한꺼번에 팔았습니다.

그 차량을 사간 사람은 중고매매업자였으며 매매계약과 대금은 모두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왜 아직도 엔카에 차량매매 정보를 올려놨냐구요. 그 말인즉 자신이 판매하려 엔카에 차량정보를 올렸는데 어떤 사람이 제가 올려놨던 자료과 그 사람이 올린자료가 같은데 부르는 가격이 틀리다고 엔카에 항의를 했으며 엔카도 그 사람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전 올린 가격은 순정상태일때의 판매가격으로 올렸으며 설명부분에 함께 판다고 했거든요.



아무튼 그 부분이야 제가 매매신고를 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어서 어느정도 도의적인 잘못이 있지만(그렇다고 100% 잘못은 절대 아니죠....^^) 기가 막힌 것은 그 다음 일입니다.



차가 안팔린다고 차량에 av튜닝 한 것을 가져가고 그만큼 돈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예 빼려면 오프튜닝 한 것도 빼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로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으니 잘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전 기가 막혀서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 끊었죠....



현재 전 차량매매계약을 했었고 이미 대금 지불도 끝났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전혀 하자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별짓을 다한다해도 제가 계약서를 가지고 있는 이상은 그 사람은 저에게 대항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약하지만 협박조로 이야기를 하고........



개념이 없는 사람 같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할꺼라면 왜 차량을 샀는지도 궁금하고요. 자기가 차를 샀다면 자신은 그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며 당연히 그 차량에 얼마정도의 가격을 덧붙여 팔려고 하겠죠.

그런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니 원주인에게 차를 가져가라고 하고....도대체 계약서가 왜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아닙니까?



그럼 여기서 질문입니다....^^;;

여기서 전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요?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여러분에게 여쭙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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