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매립지, 우리 조금 만 신경을 씁시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함영국 작성일01-05-20 22:16 조회1,263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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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무쏘로 오프를 즐기다 엊그제 구코로 바꾼 후, 모빌에 대한 적응력을 위해, 오늘 오후 가까운 김포 매립지 (지난 번, 1차 트라이얼
행사를 했던 곳) 로 갔다.
아직은 순정이지만 전에 무쏘로 올랐던 코스를 하나하나 Try 하면서, 테스트를 하고 있던 중,
지난 번 트라이얼의 마지막 Section 이었던 곳의 뒤쪽,
바위언덕을 막 넘어 내려와 쉬고 있는 데,
그 때, 스포티지가 길을 지나다가 차를 세운다.
저 양반도 연습하러 왔나?
발판이 길게 내려와 있는 것을 보니, 아닌 듯 싶기도 하고,,,
그러나, 그 사람이 나에게 어린애 부르듯이,
자기한테 오라고 손을 까딱까딱 한다.
(그걸 보고 있자니, 속이 뒤집힐려고 한다)
내가 반응을 안보이니, 그 사람이 나에게로 오드만...
그제서야, 내가 2~30대가 아닌 줄 알았는 지,
다소곳이, 한 마디 한다.
여기와서 노는 것은 좋은데, 돈들여 측량해서 깃발 꼿고 줄을 매 놓은 데는 훼손하지 말아달라 는 것이었다.
내가 뭐하는 사람이냐 물으니,
자기는 그 곳 공사를 맡고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만일 계속해서 훼손행위가 이루어지면, 짚 차량의 출입을 금지 시킬 수 밖에 없다. 고...
처음부터 공손하게 내려와서 그렇게 말을 할 것이지, 저 멀리서 손만 까딱까딱 하다니...
어쨌든, 서경 지역에 가까이 있는 우리들의 놀이터를 빼았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그 곳에 가시는 우리 오프 동호인 여러분,
조금 만 신경을 씁시다!
또, 혹시라도 그 내용을 모르고 다른 짚차가 깃발이나 줄을 훼손하는 것을 보시면, 서로를 위해 한 말씀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오프로더 인지 아닌지의 구별 능력이 없는 데다, 무조건 짚차가 무엇을 하면, 그게 우리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들이 이해를 합시다.
즐거운 주말 저녁이 되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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