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 저도 한마디 할께요...
페이지 정보작성자 강동효 작성일01-03-22 09:55 조회1,861회 댓글0건 |
본문
꾸벅~~저도
한마디 하고 싶어서요...
저는 올해 30살의 직장인입니다.
오프에 취미는 크게 없지만 다른 취미생활이나 직업이
오프와 연관된것이 많아서 관심있게 이 사이트에 자주오는
편입니다.
(직업은 건설계통이라 신축현장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고,
취미는 낚시, 서바이블겜, 등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근처의 사자평, 자굴산같은 편안한 곳은
순정상태로 다녀왔죠....(경남 창원입니다)
진흙길이나 울퉁불퉁한 험한길에서도 4WD의 강력한 힘으로
주행하는 매력과 4WD만의 자연속에 친화되는 느낌에
94년식 무쏘를 지금까지 아끼며 잘 타고 있습니다.
(30MT아주 약간의 잔손질)
불법개조와 단속...
제가 생각하는 바를 조금 얘기 할께요...
지금 어떤분들은 단속에 대해서 조용히 엎더려 있자..
또 어떤분들은 관계부처에 호소도 하고 우리의 주장의
내세우자...
또 어떤분들은 우리가 잘못했으니 모두 뜯어고쳐라..
혹은 일부 뽀다구튜닝하는 분들땜에 순수 오프인들이
피해를 본다...
전부다 맞는 말입니다.
이런 불법운운하는 상황에 처했었던 비슷한 경우가
서바이블동호회에도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8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90년초에 활성화 된
서바이블게임은 급속하게 레포츠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두가지 부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잘 아시는 페인트볼겜인데 이건 별 문제가 없고,
두번째는 소위 군장파라고 하는 밀리터리겜인덴,
흔히 BB탄으로 불리우는 지금6mm의 프라스틱볼을 사용하는
실총과 너무나도 리얼한 이 총과 오리지날 군복스타일을
지향하는 매니아들이 문제였습니다.
물론 불법개조와 튜닝이라는 말을 똑같이 사용하구요
개념도 비슷합니다. 파워가 센 총에 맞으면
당연히 부상의 위험이 있고, 오리지날 군복은
일반인들에게 많은 혐오감을 주었죠.
또, 매니아들이 하는 작태를 보면 미친놈들이나 또라이
라는 소리를 듣기 마련이었죠.
똑같았습니다. 일부매니아아나 정신없는 인간들땜에
순수 동호인들이나 예절바른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것과 같은 맥락이었죠
한예로 게임하다가 주민의 간첩오인신고로
인근 군부대가 출동하기도 했고,
불법무기 소지죄로 파출소에 줄줄이 연행되기도 했죠..
(투철한 반공의식~! 빛나는 신고정신~! ㅡㅡ;;)
그래서 지금처럼 가만히 있자...
아니다 맞서 싸우자...온갖 말들이 많았어요..
10여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냐면...
일반인들도 서바이블이라는 단어를 거의 다 알고 있어요.
어떤 게임인지도 많이 아시구요..
전처럼 경찰이 출동하지도 않고
불법무기 소지에 대한 오해도 많이 줄었죠...
방송이나 매스컴의 힘이 컸다고 생각해요
대신 애들에게 위험하다고 애들에게 판매하지 말라는
법이 새로 생겼죠...(이것도 만 20세 이상만 할수 있게)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대충 잘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 오프문화에 대해서
아직 전반적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다른 시민들 (단속 공무원포함)이 이 레포츠에 대한
이해와 포용만이 이것이 올바로 정착할수 있다는 말이죠
가족들과 모처럼 산행을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흙먼지를 일으키며 부웅-그것도 몇대가 줄줄이 올라가면
흙먼지 뒤집어쓰고 좋아할 등산객이 누가 있을까요.
멋진갈대밭을 이리저리 뭉개고 다니는 차를 본 어린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맑은 계곡물에 발담그고, 조용히 낚시하는 사람들이
스노클달고 붕붕....도강하는 차량을 보고
어허 그놈 멋지게 스노클 도강하는구나 라고 생각할까요..
연인과 모처럼 야심한 밤에 분위기 잡고 국도를 주행하는데
뒤에서 강력한 써치를 비추면서 따라오는 짚차를 룸밀러로
눈부시게 보면서 어머 자기야 조명빨 너무 죽인다라고
할까요...
절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던것 같군요
그렇습니다..올바른 오프인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당장 어떤 법적인 내용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불법개조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것입니다.
올바른 오프인들의 축제로서 일반인들에게 홍보를
많이 하고, 정말 남들을 배려하는 예의를 지키고
오프인의 의견을 결집해서 올바른 오프문화를
가꾸어 나갈때...몇년후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한 예로 오프로드를 할때 무슨무슨팀이라고 현수막을
차에다 붙이는것도 좋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는 현수막으로
남들을 배려하는 것 같은...예전에 서바이블 게임중이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일반인이 지나갈때 게임을 중지하는등의
방법으로 많은 인식전환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당장 불법단속에 대한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당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오늘 지붕에 매단 서치를 떼내었습니다.
현장에서 공사 야간작업할때 유용하게 사용하곤 했는데
말이죠....경찰한테 지적받고는(벌금은 물지 않고)
눈물을 머금고 철거했죠...
올바른 오프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모두다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잘못된곳이 있다면 넓은 이해를 바라구요
의견에 불만이 있다면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강동효 011 - 860 4767 eanamel@naver.com
경남 창원시 팔용동....
한마디 하고 싶어서요...
저는 올해 30살의 직장인입니다.
오프에 취미는 크게 없지만 다른 취미생활이나 직업이
오프와 연관된것이 많아서 관심있게 이 사이트에 자주오는
편입니다.
(직업은 건설계통이라 신축현장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고,
취미는 낚시, 서바이블겜, 등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근처의 사자평, 자굴산같은 편안한 곳은
순정상태로 다녀왔죠....(경남 창원입니다)
진흙길이나 울퉁불퉁한 험한길에서도 4WD의 강력한 힘으로
주행하는 매력과 4WD만의 자연속에 친화되는 느낌에
94년식 무쏘를 지금까지 아끼며 잘 타고 있습니다.
(30MT아주 약간의 잔손질)
불법개조와 단속...
제가 생각하는 바를 조금 얘기 할께요...
지금 어떤분들은 단속에 대해서 조용히 엎더려 있자..
또 어떤분들은 관계부처에 호소도 하고 우리의 주장의
내세우자...
또 어떤분들은 우리가 잘못했으니 모두 뜯어고쳐라..
혹은 일부 뽀다구튜닝하는 분들땜에 순수 오프인들이
피해를 본다...
전부다 맞는 말입니다.
이런 불법운운하는 상황에 처했었던 비슷한 경우가
서바이블동호회에도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8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90년초에 활성화 된
서바이블게임은 급속하게 레포츠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두가지 부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잘 아시는 페인트볼겜인데 이건 별 문제가 없고,
두번째는 소위 군장파라고 하는 밀리터리겜인덴,
흔히 BB탄으로 불리우는 지금6mm의 프라스틱볼을 사용하는
실총과 너무나도 리얼한 이 총과 오리지날 군복스타일을
지향하는 매니아들이 문제였습니다.
물론 불법개조와 튜닝이라는 말을 똑같이 사용하구요
개념도 비슷합니다. 파워가 센 총에 맞으면
당연히 부상의 위험이 있고, 오리지날 군복은
일반인들에게 많은 혐오감을 주었죠.
또, 매니아들이 하는 작태를 보면 미친놈들이나 또라이
라는 소리를 듣기 마련이었죠.
똑같았습니다. 일부매니아아나 정신없는 인간들땜에
순수 동호인들이나 예절바른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것과 같은 맥락이었죠
한예로 게임하다가 주민의 간첩오인신고로
인근 군부대가 출동하기도 했고,
불법무기 소지죄로 파출소에 줄줄이 연행되기도 했죠..
(투철한 반공의식~! 빛나는 신고정신~! ㅡㅡ;;)
그래서 지금처럼 가만히 있자...
아니다 맞서 싸우자...온갖 말들이 많았어요..
10여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냐면...
일반인들도 서바이블이라는 단어를 거의 다 알고 있어요.
어떤 게임인지도 많이 아시구요..
전처럼 경찰이 출동하지도 않고
불법무기 소지에 대한 오해도 많이 줄었죠...
방송이나 매스컴의 힘이 컸다고 생각해요
대신 애들에게 위험하다고 애들에게 판매하지 말라는
법이 새로 생겼죠...(이것도 만 20세 이상만 할수 있게)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대충 잘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 오프문화에 대해서
아직 전반적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다른 시민들 (단속 공무원포함)이 이 레포츠에 대한
이해와 포용만이 이것이 올바로 정착할수 있다는 말이죠
가족들과 모처럼 산행을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흙먼지를 일으키며 부웅-그것도 몇대가 줄줄이 올라가면
흙먼지 뒤집어쓰고 좋아할 등산객이 누가 있을까요.
멋진갈대밭을 이리저리 뭉개고 다니는 차를 본 어린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맑은 계곡물에 발담그고, 조용히 낚시하는 사람들이
스노클달고 붕붕....도강하는 차량을 보고
어허 그놈 멋지게 스노클 도강하는구나 라고 생각할까요..
연인과 모처럼 야심한 밤에 분위기 잡고 국도를 주행하는데
뒤에서 강력한 써치를 비추면서 따라오는 짚차를 룸밀러로
눈부시게 보면서 어머 자기야 조명빨 너무 죽인다라고
할까요...
절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던것 같군요
그렇습니다..올바른 오프인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당장 어떤 법적인 내용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불법개조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것입니다.
올바른 오프인들의 축제로서 일반인들에게 홍보를
많이 하고, 정말 남들을 배려하는 예의를 지키고
오프인의 의견을 결집해서 올바른 오프문화를
가꾸어 나갈때...몇년후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한 예로 오프로드를 할때 무슨무슨팀이라고 현수막을
차에다 붙이는것도 좋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는 현수막으로
남들을 배려하는 것 같은...예전에 서바이블 게임중이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일반인이 지나갈때 게임을 중지하는등의
방법으로 많은 인식전환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당장 불법단속에 대한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당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오늘 지붕에 매단 서치를 떼내었습니다.
현장에서 공사 야간작업할때 유용하게 사용하곤 했는데
말이죠....경찰한테 지적받고는(벌금은 물지 않고)
눈물을 머금고 철거했죠...
올바른 오프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모두다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잘못된곳이 있다면 넓은 이해를 바라구요
의견에 불만이 있다면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강동효 011 - 860 4767 eanamel@naver.com
경남 창원시 팔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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