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 4WD의 터널맨입니다.

3월2일 밀양 사자평에 오프갔다가 확인한 결과입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 오프인들이 사자평을 오르지 못할거라는 안좋은 소식을 전하게되는군요.

사실 사자평은 경상지역에서는 가장 멋진 오프코스로 알고 있는데.....

제가 오프간것은 사실 취재를 겸한 오프였구요.

밀양에 계시는분과 함께 사자평을 오르려는데

입구에 파란 철문이 세워져 있더군요,

물론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구요. 매표소에 가서

확이해보니 표충사에서 더이상 차를 진입시키지

못하게 문을 잠가놨다는 것입니다. 표충사의 총무스님이란

분이 그런 결정을 했다는군요. 다행히 저는 같이간 분의

도움으로(표충사의 신도)열쇠를 받아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진입해 고사리 분교를 지나 정상을 향하는데 올라가는 길가에 순정갤로퍼 한대가 떡 버티고 있더군요.

제 생각으로 그차는 정상진입을 몇번 시도한것 같았는데,도저히 불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전 결국 30분을 기다렸지만

차 주인은 오지 않더군요,

결국 정상 일보 직전에서 회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사자평의 진입로는 두곳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진입한 표충사 입구 말고 다른 한곳으로 올라오는 곳은 바리게이트가 없어서인지

고사리분교 바로 전에

포크레인으로 길을 파놓아 차가 진입할 수 없도록 했더군요. 결국 앞으로는 사자평 정상을 오프차량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암튼 사정을

알아본 결과 사자평은 표충사 개인의 소유라고합니다. 그동안 많은 모빌들이 산을 오르내려 산을 망가트려 놓아 내린 결정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이제부터는 영영 사자평의 오프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암튼 기분이.....쩝

요즘 주변의 오프 장소가 하나 둘 폐쇄되가는데 결국 사자평도....참고로 유명산도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언제인지는

모르지만...그곳도 개인소유지라더군요. 유명산이라는 페러글라이딩팀 사람이 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