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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 명지산 오뚜기령 아직도 못갑니다! 무슨 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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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철 작성일00-07-20 12:34 조회3,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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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헌절이 낀 연휴때 본의 아니게 오뚜기령을 갔었습니다.



인제 내린천의 상류인 진동리 계곡, 학생수가 총5명인 오색초등학교 진동분교 앞마당에서 야영하고,



다음날은 아침가리골을 지나 구룡덕봉으로 올라 정상인 헬기장옆에 옛날 통신기지로 쓰인,



군부대 입구에 야영을 하고 월둔을 거쳐 광원리로 나와

철정으로 향해 갔습니다만,



여러 회원님들중 지난 연휴때 서울을 탈출했다 오신 회원님들은 지옥같은 서울 상경길을 아실겁니다.

물론 서울을 빠져 나가는 것 조차도 만만치 않았으니까요,



철정에 오니 낮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도 인제쪽에서 오는 차량들이 벌써 못가고 가다 서다 하는것이

부지하세월 이라,

갈등할 가치도 없다구 판단하고,



바로 직진하여 춘천으로 와 강변도로를 타고 가평까지는 도로의 최고속도를 내어 왔으나,



여기서부터는 향상이 다르더라구요,

남이섬 들어가는 입구와 가평읍을 분기점을 가기전 다리부터 막혔는데 이 지루한 차량 행렬이 꼼작도 안하길래,



오뚜기령을 넘을 생각으로 논남으로 달려 갔었습니다.

이제는 바리케이트가 치워졌겠지 하는 요행심으로...



그런데 웬걸! 역시 딱! 가로막고 있더군요.

18??들 언제까지 이러고 있는건지 순간적으로 스팀이 들어오더라구요.



이거 막고 있어서 몇달전 우리 링스가 가서 그동네 사람들과 싱갱이를 벌리고 급기야 경찰까지 오고 그랬는데,



산불예방을 위한거라면 장마철에 웬 산불예방?

벌써 치워야 할것 같은 바리게이트는 어떤 명복으로 아직까지 그곳에 버티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할 수 있나요 다시 나와 이제는 보기도 싫은 도마치고개 넘어 사창리로 나와 광덕고개 넘어 일동에서 성동으로 의정부지나 서울로 왔지만,



4WD차량을 소지하고 있으며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회원님들 이거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삼용이 꿀먹은 듯이 수수방관 해야만 옳은 건가요.



다같이 아우성을 칠 필요성이 있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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