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락크롤러 진행 참가를 인연으로 이곳에 적을 두게 되었는데
글은 처음 남겨봅니다.
저번주 태백에서 랠리 대회가 있어서 진행하러 갔다가
태백 모터 파크에 R1 경기를 위한 특설 코스 작업을 하는것을 보고 왔습니다.
온로드 서킷 안쪽에 장애물 코스와 트라이얼 코스를 만들고 있었는데
완성된 코스는 보지 못하고 한창 열심히 작업하는 광경만 보고 왔습니다.

이번 R1 이 첫대회라 아직 저도 생소하고 다른 분들도 생소하실텐데
주말 볼만한 경기는 될 것 같습니다.
온로드 서킷에서는 4X4 스프린트 경기가 열리고
안쪽 공터에 현재 작업중인 특설코스에선 장애물 경기와 장애물 트라이얼이 동시에 열립니다.
그리고 전야제 오프닝 대회로는 야간 드래그 레이스가 열리구요.

온/오프 경기가 동시에 열리면서 운영은 달리 갑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온로드 서킷을 달리려면 태백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고
클래스에 따라 KARA 공인 드라이버 라이센스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오프로드쪽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또 대회 규모가 현재 홍보하는 바로는 제법 클 것 같으니까요.

한국타이어가 스폰서로 참여하는데 처음 시도해보는 대회라
큰 성공보다는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시리즈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폰서야 돈이 된다면 장기 대회 계획을 프로모터에 요구하겠지요.
(참고로 전 스폰서나 프로모터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솔직히 전 여기 계신 분들의 성향이나 머신 성능이
R1 장애물과 얼마나 잘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용인 서킷 경기처럼 한달에 한번 일정을 가지고
매달 경기 참가와 차량 세팅을 하는 주기가 없다보니
대회 성격을 모르고 차량 세팅해서 대회 참가하기기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구경이라도 오셔서
대회를 직접 보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R1 이 정기 시리즈로 잘 발전만 된다면
대회 욕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 대회가 늘어남으로 해서 1년을 재밌게 보내지시 않을까 싶네요.
공중파에 방송도 한다니까 이쁘게 꾸미시고...ㅋㅋ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www.hankookr1.com 으로 접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