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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겨울 이야기, 순정오프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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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ncent 작성일05-02-10 20:59 조회4,425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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丘立留僧住 산은 서서 스님은 머물고

溪流送客還 시내는 흘러 나그네 전송하네.

浮生却怊悵 뜬 인생 문득 서글퍼지면

更到此名山 이 명산을 다시금 찾으오리다.



-홍세태(洪世泰, 1653-1725), 〈별원원사승(別遠願寺僧)〉





우뚝 선 산의 자태를 닮아 스님은 산이 되어 산 속에 산다.

떠도는 인생은 시냇물처럼 자꾸만 산 아래가 궁금하다.

나도 흐르다 어디선가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싶다.

부모 생각, 자식 걱정, 살다 보면 끼어드는 이런저런 근심들.

높은 뫼처럼 우뚝 서서 다 흘려 보내고 싶다.

스님! 원기 얻고 갑니다.

뜬 세상 사는 일 시덥지 않고,

까닭 없이 모든 것이 허망해서 마음 가누지 못하게 되면,

불쑥 다시 뵙지요.

한 세상 건너가는 일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참 힘이 들어요. (정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북배산, 명지산, 화악신, 아침가리등등...



조용히 머리를 식히려 떠난 여행,



그리고 같이 하고픈 따스한 마음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기억하려 합니다.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그사람들과.....



닫혀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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