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를 가다~!(보름간의 탐험요약편)
페이지 정보작성자 춘향오빠 작성일08-10-08 20:38 조회10,684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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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투클럽과 함께 한 차마고도 탐험대가 보름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환하였습니다. |
길은 이 곳과 저 곳을 이어 줍니다....... 결국 이곳의 사람과 저 곳의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 통로라고 해야겠죠.. 자연환경에 순응할 수 밖에 없던 옛 시절.... 한없이 구부러진 지형을 따라 산을 넘고 강을 넘어 그렇게 끈질기게 이어져 왔던 것이 바로 길일 것입니다. |
평생 오프로드를 좋아하시고 옛길을 찾아 다니시던 어느 선배님의 말씀 속의 길은 또 하나의 재미있는 여운을 줍니다.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직선화 되려고 몸부림 치는 것이 길이다" 참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입니다. 산굽이를 따라 또는 급류를 피해 강어귀를 따라서 그렇게 돌고 돌아서 가던 그 길이 문명의 발 전에 따라 직선화 된다는 말을 이해 하시는 분이라면 그 옛날 누군가가 걸었을 옛길은 어떠했 을까 라는 원초적인 궁금증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끝없이 이어지는 옛길이 없어져 가는 것을 아쉬워 하고 그 곳을 사랑하며 보존하고 싶어하는 21세기 유목민들.......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높고 오래된 차마고도가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그리 이상할 일도 아닐 것입니다. 문명의 발전에 밀려 차마고도 역시 직선화 될 것이고 그 실핏줄 같은 수많은 옛길들은 하나 둘씩 역사 속에 사라져 가게 될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 차마고도를 가 보는 것.....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 그 높고 좁은 그 길을 직접 밟아보고 눈과 가슴 하나 가득 담아 오고 싶었던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 이었습니다. |
조로서도(鳥路鼠道)....... 새와 쥐만이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란 이름으로 불려진 차마고도..... 저런 협곡 사이에 난 좁은 길을 마방들이 지나는 모습을 TV에서 처음 본 순간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었고 원초적인 길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호기심으로 인해 차마고도를 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
차마고도 탐험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으로 가야 합니다. 운남성은 말 그대로 구름의 남쪽 땅입니다...히말라야산맥이 지나는 제일 아래쪽이 바로 운남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운남성은 중국에 살고 있는 전체 55개 소수민족 중 26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을 정도로 중 국내에서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운남성의 성도는 쿤밍(곤명)市이고 쿤밍은 사계절이 봄과 같다 (사계여춘)라고 하여 봄의 도시 춘성(春城)으로 불려집니다.운남성 남쪽 지방에 있는 푸얼(보이)을 중심으로 그 유명한 보이차 생산지이기도 하며 국경남쪽으로는 라오스 베트남이 인접해 있습니다. |
위 지도에서 보는 운남성 남쪽지방인 푸얼(보이)에서 라싸까지 가는 길이 마방들이 차를 싣고 걸었던 민간무역로인 덴짱공로 차마고도입니다....이와는 다르게 스촨성 야안에서 시작해서 라싸로 가는 길은 민간이라기보다는 나라가 관장했던 무역로였으며 이 구간을 천장공로 차마고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갈 당시 티벳의 정치적인 상황이 매우 안 좋은 시기라서 어떤 외국인도 출입금지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라싸까지 갈 방법이 없었을 뿐 아니라 실제 덴짱 차마고도 길로 라싸까지 둘러 본다고 하더라 도 한 달 정도의 시간 여유는 갖고 있어야 가능한 거리입니다. 대충의 이동경로를 말씀 드리자면 곤명에서 상그리라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해서 실제적인 티벳의 땅이었던 곳에서부터 차마고도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샹그리라 - 백마설산 - 더친 - 메리설산 - 불산 - 옌징( 현재 티벳자치구의 시작점인 옌징을 몰래 들어 갔다가 결국 추방되고 말았습니다...ㅠㅠ) 다시 옌징 - 메리설산 - 더친 - 샹그리라 - 리장 - 따리 - 린창 - 곤명 이런 코스로 돌았습니다. 탐험대 일부대원들은 일정의 반만 소화하기로 했으므로 일정을 이렇게 짜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롤로그에서는 보름간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사진 요약형식으로 하듯이 적어 보았습니다. |
드디어 9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곤명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
약 4시간 30분 후 곤명공항에 도착한 차마고도 탐험대... |
바로 다음날 새벽 쿤밍에서 샹그리라로 가는 도메스틱 비행기에 탑승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샹그리라(중디엔)...해발고도가 3,000미터가 넘는 곳입니다. |
약 1시간여의 비행 후 샹그리라 공항에 도착.. 날씨가 서늘하고 쾌적하더군요.. |
바닥에 깔린 호박돌이 맨질 맨질 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은 샹그리라 고성... |
샹그리라 고성 제일 높은 곳에 멋진 라마교 사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숭찬림사 가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멋진 초원..... |
샹그리라의 대표적 사원인 숭찬림사...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불렸던 이 사원은 과거에 3,000명의 라마승이 이곳에서 수행했을 정도로 대단했던 사원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입장료 안 내는 곳으로 들어가서 살짝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ㅎ |
샹그리라 외곽에 있는 드넓은 호수인 라파하이를 지나고... |
샹그리라에서 북쪽으로 북쪽으로 차마고도를 따라 달립니다. |
금사강 제 1만의 절경... 금사강(金沙江)은 장강(양자강)의 원류로 동지나해로 흘러가는 강으로서 여기에서 방향을 첫 번째로 바꾼다고 해서 제 1만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
16일(화요일) 첫 야영지 빠이마쉐산(백마설산 ,해발 5,500m)이 바라다 보이는 멋진 초원안부에서 첫 비박을 감행합니다. 멀리 벡마설산은 안개 속에 숨어 버렸습니다.여기가 해발 4,300미터 정도인데 고산증을 너무 우습게 보고 여기에서 비박을 한 이 날 밤은 여지껏 야영생활 중 가장 고통스럽고 긴 밤으로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ㅠㅠ |
그래도 다음날 대원들 모두 고산증을 이겨내고 멋진 백마설산을 뒤로 하고 단체 샷........ |
벡마설산을 바라 보며 달리는 멋진 길..... |
스투파(백탑)가 도열해 있는 더친(德欽) 입구...... 더친은 윈난성 최북단 지역에 자리한 해발 4,000미터급 작은 도시로서 메리설산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
가운데 보이는 마을이 더친입니다.......더친에서 페일라이스(비래사) 가는 길이 장관이네요..... |
메리설산을 지나쳐 옌징을 향하여 가는 차마고도 길......척박한 고산 협곡지대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먼지 자욱한 오프로드 길을 일행들이 달리는 모습... |
보기에도 아찔한 협곡 저 아래로는 란창강이 무서운 물살을 일으키며 흐르고 있습니다. 란창강(瀾滄江).... 메콩강의 원류로서 태국과 라오스 국경을 지나 남지나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입니다..... |
17일(수)...옌징 온천지구 숙박업소 앞에서.... 현재 행정구역상 티벳자치구가 시작되는 옌징을 어찌 어찌 들어오긴 했는데 뒤늦게 공안에 발각이 되어서 불안한 밤을 옌징 온천지구에서 보냈습니다. |
공안이 출근하는 9시가 좀 넘어 자수(?) 하러 가기로 하고 일단 새벽 일찍 옌징의 그 유명한 천년소금 염정을 보러 출발합니다.이왕 이렇게 된 거 볼 거부터 보자 라는 생각이.......ㅎ |
소금염정으로 내려 가는 길은 정말 볼 만합니다. 깊은 협곡과 거센 물줄기를 뽐내며 흐르는 란창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아찔아찔한 소로를 내려가야 합니다. |
그 유명한 옌징의 천년염정........지금은 소금은 생산하는 시기가 아닌 가 봅니다...텅텅 비어 있더군요. |
자수하러 갈 일이 남았지만 그래도 기념샷은 찍고 가야겠죠.......ㅎ 공안에서 다행히 벌금을 물고 티벳자치구에서 추방되는 것으로만 결정되었습니다. 나머지 망캉까지의 구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 곳 옌징의 소금밭을 보고 왔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옌징에서 다시 더친쪽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가다 잠시 예전 마방들이 건너 다니던 쇠줄에 도르레 걸고 란창강을 건너 보기도 하였습니다...유격훈련이 따로 없죠? ㅎ |
18(목)....메리설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사이트를 설치했습니다. |
이날 밤.....세상에서 가장 많은 별과 은하수.....그리고 지구에서 가장 가깝게 보이는 달도 보았습니다. 밤하늘에 경외스럽게 빛나던 설산의 모습 또한 잊지 못할 풍경이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 이런 곳에서 아침을 맞는 기분 아실까요? ㅎ 기온도 딱 적당하고 습도도 쾌적하고...아주 좋았습니다. |
이 날은 그 옛날 마방들이 다니던 옛 차마고도 (현재는 위험해서 말은 다니지 못한다고 합니다.) 길을 실제 걸어 보면서 마방들의 고난을 몸소 체험해 보았습니다. |
기가 막힐 정도의 이런 길을 직접 다 걸어 보았다는...... 이리로 건너 가는 길이 끊겨서 한참을 돌아서 돌아서 헤메며 이 곳까지 어렵게 올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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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곳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대원들....... |
한발이라도 잘 못 디디면 천길 낭떠러지......... 자외선이 무척 강한 따가운 햇빛아래 준비 없이(사실 트레킹이 이렇게 길어질 지 예상을 못했었 습니다.)트레킹을 한 탓에 밤에는 그냥 뻗어버렸습니다. |
다음날 메리설산 말 트레킹...... |
타르쵸가 나부끼는 저 위로 운 좋게도 메리설산의 정상부가 잠시 구름에서 열렸더군요.. |
메리설산 정상부의 위용...... |
메리설산 하단부 빙촨(빙하)을 바로 앞에까지 가서 볼 수가 있었는데 마치 한반도 지도와 흡사한 것이 신기했었습니다. |
메리설산을 뒤로 하고 다시 샹그리라 쪽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
20(토) 밤 늦은 시각.....마땅히 야영할 곳이 없어 동죽림사(東竹林寺)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 야영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을사람들은 살아 생전 처음 보는 이 모습을 마치 서커스 구경 하는 것처럼 몰려들어서 보고 있더군요.... |
동죽림사 마을 야영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광을 안고 아침을 맞습니다. |
부모님이 돌아가신 소녀 가장 형제를 만나서 잠시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움막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눈물이 왈깍 쏟아지더군요.... 우리들이 버리는 헌 옷가지 하나라도 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정말 가슴 깊이 깨닫고 왔습니다. |
9월 21일 일요일..... 반일정팀의 귀환을 위해 다시 샹그리라로 돌아왔습니다.척박한 티벳 산악지대를 다니다가 이 곳 샹그리라에 오니 이름을 샹그리라로 지은 것이 이해가 되더군요.... |
9월 22일 월요일.... 반 일정팀은 샹그리라에서 곤명까지 비행기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
아쉬운 이별을 하고..... |
나머지 일행은 샹그리라 남쪽으로 향하여 또 다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
하늘, 구름 그리고 초원.....그냥 달력 그림 속의 하나입니다. |
백수대를 지나 고산지대를 가는 중 한 차례 내린 비로 너무나도 예쁜 무지개도 볼 수 있었습니다. |
하바설산(5,396m)의 위용.... 국내 산악인들에게도 하바설산 트레킹은 꽤나 알려진 코스라고 합니다. |
22일 (월)...하도협을 바라보는 초원에서 비박.. 좌측으로는 옥룡설산(5,596m) 우측으로는 하바설산(5,396m) 그 가운데로 중국에서 가장 깊고 험하다 는 호도협(후타오샤) 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정말 제대로 멋진 곳에 사이트를 구축한 것 같습니다. |
호도협(虎跳峽;후탸오샤) 하바설산과 옥룡설산 사이에 깎아지른 협곡으로 장강과 양자강의 상류인 진사장(金沙江)이 흐르며 리장과 샹그리라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사진 좌측에 옛 차마고도길이 보입니다. |
협곡의 길이가 33km이며 폭이 가장 좁은 곳은 20m, 가장 깊은 곳은 196m나 된다고 합니다. 세계 4대 협곡중의 하나로 세계에서 높이 차가 가장 큰데 협곡입구의 해발이 1,800m이며 산 정상과 계곡의 높이 차이가 3,900m나 되는 호도협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이며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앞선 차(茶)와 말(馬)의 교역로였던 차마고도의 티벳의 관문인 셈이라고 합니다. |
진사강 저 아래를 보다가 저 위 옥룡설산을 바라보노라면 고개가 한참을 젖혀져야 한다는...... |
호랑이가 뛰어넘을 정도로 좁은 협곡이라 해서 이름불리는 호도협(虎渡峽)은 상호도(上虎跳), 중호도(中虎跳), 하호도(下虎跳) 3구간으로 나뉘는데 우리 일행들은 하호도협부터 거슬러 온 셈입니다. 세계배낭여행객들이 가장 좋아 하는 여행지의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 이 호도협 구간의 트레킹코스는 티벳 사람들이 다닌 차마고도를 통해 넘어가면 길게는 2~3일 정도 걸린다고 하며 최근 트레킹코스는 하바설산쪽으로 난 옛 차마고도 길을 따라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걷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보통 1박2일 이 소요됩니다.계곡의 엄청난 물줄기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의 설산이 조화를 이루어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
한자를 제외하면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상형문자인 동파 문자를 만든 나시족의 본거지인 리장市...구름에 가린 저 산이 바로 옥룡설산입니다. |
리장에서 예기치 않았던 반가운 인연..... |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 고성.......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86년인가 리장에 큰 지진이 났을 당시에 최신 건물들이 모두 붕괴되었었지만 이 곳 고성의 오래된 건축 물들은 멀쩡하게 남아 있어서 중국 내에서 대단한 관심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야경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북적거리는 수준은 우리나라 홍대 앞을 무색하게 하더군요...ㅎ |
24일(수) 리장에서 옥룡설산 쪽으로 오르면 하늘아래 첫마을인 3,000미터 급에 멋진 호수가 하나 나타납니다. 바로 원하이라고 하는 호수입니다. 그림 같은 호수와 나시족 전통 마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리장에서 따리로 하루종일 달려서 따리의 그 유명한 얼하이호에 도착했습니다. 호수 길이만 40km , 동서평균넓이 7~8km 의 거대한 바다 같은 호수랍니다. |
저기 보이는 멋진 섬이 바로 남조풍정도.......우리가 오늘 머물 곳입니다. |
남조풍정도의 일출....... |
새우잡이 배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네요.. |
남조풍정도에서 가장 기(氣) 세다는 저 곳에서 운기조식(ㅎ) 하는 춘향오빠.......ㅎ |
남조풍정도의 멋진 게스트 하우스에서 차마고도 탐험대원들과 함께.... |
섬보다 더 큰 배 보셨어요? ...ㅎ 얼하이호에 있는 소보타란 섬에 얼하이호 일주 유람선이 관광객을 내리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광경입니다. |
또 다시 하루 종일 남쪽으로 달려서 린창 지역으로 이동.... |
외딴 산길로 접어든지 4시간여.....산사태로 길이 끊어진 구간을 만나 정말 황당하더군요.... 다시 돌아가려면 6시간을..........ㅠㅠ |
결국 다음날 도착한 어느 시골 오지마을.......풍광이 정말 운치 있습니다. |
외지손님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준비를 하는 현지 주민들... |
바로 재위에 올려 놓아서 구운 고기맛.......정말 끝내줍니다. |
낮 선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동네사람들이 한 분 두 분 다 내려오시더군요. 언어를 뛰어넘는 바디랭귀지 만으로도 충분한 교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야생 천년 고차수도 보고...... |
산간 시골 오지마을의 학교도 방문해서 준비해 간 학용품도 전달했습니다. |
하얀 옷 입으신 분이 교장선생님이신데 아이들 앞에서 한마디 하라고 하셔서 생각지 않은 교단에도 서보는 탐험대원들......ㅎ |
다시 하루를 꼬박 달려 곤명으로..... 남조풍정도에서 만나 뵌 반가운 인연으로 저희들을 멋진 저녁식사에 초대하신 닛시민박 쥔장내외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
닛시민박 사모님의 정성이 깃든 저녁식단........배터지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음식도 넘넘 맛있었고..... |
곤명의 마지막 밤.......정통 중국식 요리와 함께 그 동안 수고한 대원들과 건배 하면서....... |
보름 동안 말은 안 통했지만 묵묵히 어려운 일들을 같이 한 중국인 운전기사인 밍쥔과 아쉬운 작별이 섭섭하기만 합니다. |
패러누님이 젤로 슬퍼하는 것 같아요.......^^ 보름간의 차마고도 탐험여행을 요약이라고 해보았는데 시간 참 오래 걸리네요.........ㅠㅠ 아마 본 편이 시작되면 꽤 긴 탐험기가 될 듯 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실 거죠?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