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프라이드, 6년만의 풀체인지 단행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09-06 21:35 조회6,578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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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신형 프라이드를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프라이드’로 정하고 외관 사진, 성능, 주요 신사양 등을 6일 함께 공개했다. 기아차가 2005년 4월에 이어 6년 5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UB로 개발을 진행해 소형차 시장의 간판 모델로서 자리매김한 ‘프라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후속 신차명 역시 ‘프라이드’로 결정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으로 이달 말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 국가별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프라이드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세대 소형차 스타일을 선보였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인 슈라이어 라인을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해 기아차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신형 프라이드는 4도어, 5도어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4 가솔린 엔진과 1.6 GDi 엔진을 장착한다.
1.4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08 마력(ps), 최대 토크 13.9 kg?m, 연비 16.1 km/ℓ를 자랑하며, 직접분사방식의 1.6GDi 엔진은 최고 출력 140 마력(ps), 최대 토크 17.0 kg?m, 연비 16.7 km/ℓ(자동변속기 기준) 등의 성능을 확보했다. 1.6 GDi 엔진에는 정차 중에는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 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인 자동변속기용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한 ‘에코 플러스’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 엑티브 에코 시스템에 ISG 시스템까지 갖춘 프라이드 1.6 GDi 에코 플러스는 17.7 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4도어 모델 기준으로 길이 4,365 (5도어는 4,045) mm, 너비 1,720 mm, 높이 1,455 mm, 휠베이스 2,570 mm로 기존 모델보다 길이 115mm, 너비 25 mm, 휠베이스 70mm 씩 늘었다. 높이는 15 mm 낮아졌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에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을 기본 장착했고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언덕길 등에서 정차 후 출발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도 적용했다. 스티어링휠에 열선을 적용해 추운 겨울 따뜻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히티드 스티어링휠,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는 정속 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 타이어 내부에 탑재된 센서로 타이어 압력 저하 감지시 클러스터 경고창에 표시해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브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 7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미정으로 이달 말 공식 발표할 예정.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