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여러분들께서 올리신 글을 읽다가 이제서야 용기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프로드에 접속한지는 두어달 되었구요

오프로드 직거래를 통해서 구코 91년 RS 하드탑 쥐색 천정/바닥 방음을 장만해서 타고다닌지 이제 20일이 다되었습니다

사실 전 록이든 구코든 각진 옛날 짚이면 상관이 없었지만 처음에 록을 사려고 했는데 주위분들이 많이 말리셔서 구코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차는 저까지 해서 주인이 4번 바뀐 차지만 엔진오일 조금새는것 말구는 4륜잘들어가고 시동잘걸리구 아무튼 구입하고서 크게 손본곳은 없습니다



정비지침서 다운받아서 제가 직접 엔진오일, 미션오일 갈았구요, 철판 삭은곳 퍼티 직접 발라서 락카로 도색하구, 후진등 갈구

헨들 유격도 잡구요, 실드빔헤드 하나 갈구, 휴즈박스 손질하고

라디에다가 두군데 구멍이 나서 2만원주고 용접했구요, 스페어타이가 없어서 폐차장가서 2만원주고 달구요

암튼 재미있는 11월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제 이차에 믿음이 좀가서 그저께 쌍용부품대리점에서 마후라 6만원 주고 사서 갈았습니다

근데 마후라 갈면서 배기다기관쪽 볼트를 너무 힘줘서 죄는 바람에 배기다기관쪽 볼트구멍쪽이 10센티정도 터졌고 쌍용부품에서 부품이 안나온다고 그래서 이래저래 조언을 구해서 Tig용접을 해서 다시 살려놨습니다(저는 사실 주물은 용접이 안되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Tig 용접 거 대단하데요)



근데 궁금한것은요

배기다기관과 마후라 사이에 다른차와는 달리 철제링만 하나 걸쳐 있어서 배기가스가 조금식 세거든요 볼트를 더 조으자니 또 터질것 같구요

마후라 시작되는 부분의 구조상 다른 차처럼 석면가스켓을 끼우게 되어 있지는 않고요

어떡하면 이부분에서 배기가스가 세지 않게 할수 있는지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엔진실에서 운전석쪽으로 난 구멍이란 구멍은 실리콘으로 다 막았습니다



사람이란게 조금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드는게 처음엔 구코사고 손안본다고 다짐을 했는데 요것조것 조금씩 손보니 재미도 생기고 욕심도나고 그렇습니다

구코 타시는 모든분들 "만차무강"하세요

김포에서 구코탄지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