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깨빕니다. 간만에 글 남기네요.



휀클러치 알브이용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쌉니다.

헌데 고장 또한 잘 나지 않습니다. 일단 정비소에서 그렇게 말했다면

휀클러치 증상이 어떤지부터 이곳에 자세히 올려주세요.



요즘 나오는 신형말고 구형 휀클러치들은 시동 걸기전에 손으로 돌려봐서

빡빡하게 돌아가면 큰 문제 없는 겁니다.



최신형 휀클러치는 베아링 대신 오일이 들어 있다고 하더군요.

해서 열이 높지 않으면 설렁설렁 돌아가고 열을 받으면 뻑뻑해진답니다.

허나 알브이 것이나 기타 90년대 초반 모델 구형은 그런 기능 이전에 나와서

열을 받으나 안받으나 첨부터 뻑뻑하지요.



시동 걸기전에 손으로 돌려봐서 이게 바람개비마냥 돌아가면 수리나 교체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돌리는 손에도 다소 힘이 들어갈 정도로 뻑뻑하면

고장 난 것이 아니고 정상입니다.

(오히려 돌아갈때 날개말고 축을 잡고 돌려봐서 휀클러치만 돌아가는지 축이 같이 도는지도 보십시오.간혹 워터펌프가 노후되거나 깨져도 그럴 수 있네요)



일단 그것부터 확인하시길 그리고 이놈 고장 잘 안납니다.



아울러, 이놈이 어지간히 고장나서는 라디에이터와 써모스타트, 워터펌프가 정상일 경우, 70~80킬로에서 그렇게 심하게 온도가 안 올라갑니다.

이유는 그 정도 속도면 상당한 풍압을 받기 때문에 요즘같은 날씨에는 오히

려 온도가 약간 주춤하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가령 70~80킬로쯤 2300~2500 알피엠 이상으로 밟으면 온도가 좀 떨어지고

다시금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면 온도가 팍 올라간다...이러면 다른쪽에는

문제가 없고...서모스타트나 님 말씀처럼 휀클러치인 것이지요.

(라디에이터 정상이란 가정하에...)



그리고 간혹 젊은 정비사들은 위에서 설명한 이런 구형 휀클러치의 특성을

모르고 고장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잘 살펴보시길...



제가 볼때는 휀클러치 이상이 아니라면 헤드일 것 같습니다.



헤드가 좋지 않거나 헤드가스켓이 노후하면 그럴 수 있지요.

만약 헤드라면 수리를 하기 전까지 장거리나 장시간 주행을 안해야 합니다.





>91년 알뷔입니다. 80까지는 괜찮은데. 쪼금만 무리하면..

>게이지가. 쭉올라가네요. 그래서 카센타 가서 문의를 해봤는데.

>팬클러치가 고장이나서. 열을 못시켜 준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놈을 구할려고 동네방네 돌아 댕겼더만은. 역시나 없다는군요.

>그래서 어디 구할수 있을만한곳 있음 알려주세요^^

>참 가격도 아시면 같이좀 부탁드립니다 학생이라 금전의 여유가 없어서.

>너무나 비싸면 포기하고 그냥 70만 밟고 다닐까 하거든요 ^^;

>아 지역은 전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