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에 크리닝에 이어 지난 토요일 천장 갈이를 직접했습니다.



사실은 바닥을 다 뜯어내고 방음 및 방청 크리닝을 하려고 했었는데

자재를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천장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천장은 아주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일전에 PB 희석액으로 몇

차례 직접 세척을 했었는데 그러면서 접착력이 약해서 천장 모퉁이

부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천장 물청소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천장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맨 먼저 테일도어가 여닫히는 쪽 천장과

바닥에 고정된 판넬을 탈착해야 합니다.



후에 뒷휀더측 판넬, 다시 뒷헨더 측면의 판넬 그 후에....뒷헨더 위

쪽 천장의 판넬을 떼어내고 뒷쪽이 다되면 뒷자석 천장 판넬 탈거후

조명등을 탈거하고 운전석측 판넬을 탈착하면 분리 됩니다.



작업하실 분들 아래의 이미지와 내용이 참고가 되시기 바라고 XJ

천장 작업은 통상적인 차량 천장 작업과는 난이도가 틀리니 충분

히 준비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하면 바로 부셔져 버립니다.



아울러, 다음번 작업은 도어트림 중 천으로 된 부분을 뜯어내고

타공 레자로 변경하는 것과 바닥 작업입니다.



또 곧 97~2001년식 자동 미러를 이식하고자 준비 중인데 이베이에서

구입한 물건이 비행기 타고 오고 있습니다.^^



아마 해당 작업을 완료할 즈음이면 XJ만의 커뮤니티를 오픈하게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들 있는데 XJ인 없었죠...^^



워낙 게을러서 수년간 틈틈히 모은 정보를 전혀 활용 못하고 하드에

썩혀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여러면에서 여유가 좀 생겨 XJ맨들과 공

유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맨 뒷쪽을 탈거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인이 촬영해 줬는데 제가 찍힌줄도 몰랐네요^^ 보시면 석면인지 유사 자재인지 암튼...정말 약합니다. 뒷쪽 천장을 탈거 하려면 안전벨트를 먼저 분해해야 하는데 벨트는 별비트로 체결되어 있으니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앞쪽같이 다 뜯어내고 조명등을 탈거하는 사진입니다. 조명등은 나사를 아래에서 위로 체결하는 방식이 아니고...사진처럼 와셔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거 탈착이 무지 까다롭더군요.

모두 탈거하고 마지막으로 운전석 및 조수석측 판넬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완전히 탈거한 후의 사진입니다. 정말 깨끗하긴 한데...그리 강성이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실제로는 판넬을 다 분해해도 천장이 내려 않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걸쇠 역할을 하는 부품이 천장을 받치고 있습니다. 이놈에 천장이 얹쳐 있는 형태로 이놈을 제거하든 벌려서 천장을 내리든 해야 합니다.

천천히 부셔지지 않게 작업하면서 탈거까지 한 50분쯤 소요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일전에 유사 작업을 해본적이 있어 좀 빨리 걸린 편인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하지 않으면 천장이 부셔질 수 있으므로 1시간 이상 각오하고 여유롭게 작업해야 합니다.

기존에 얇은 천재질로 되어 있는 마감제를 탈거 중인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은 이 얇은 천 재질을 보존한체 그 위에 레자를 덧씌우시는데 이는 또 얼마못가 뜰 수 있기때문에 저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천 재질을 다 뜯어 냈습니다. 이거 정말 잘해야합니다. ^^ 잘못하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