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XJ 초보 오랜만에 질문 드립니다. 요즘 슬슬 잡소리가

귀에 거슬리기 시작해서요. 서너군데에서 들리던 것을 하나씩 잡아서

이제 한군데가 남았는데 도통 알 수가 없네요. -.-;;



대표적인 곳은 역시 스페어 타이어 캐리어에서 나는 덜컥덜컥 하는

소리인데.. 여긴 그냥 포기했습니다. 처음엔 신경쓰이다가 덜컥거리는

건 봐줄만 해서요.

두번째는 리프트게이트에 붙어 있는 번호판이었는데요. 이게 캐리어

때문에 옆으로 붙여있던데 봉인이랑 나사가 번호판을 더이상 꽉 조이지

못해서 아래쪽에 덜렁거려서 따르르르 하는 소리가 계속 났었습니다.

게이트하고 번호판하고 간격을 보고 고무를 구해다가 네모 모양으로

잘라서 게이트와 번호판 사이에 넣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했더니 조용해

졌습니다.

세번째는 따다다닥하는 소리가 자꾸 뒤에서 나긴 하는데 운전하면서

만져볼 수는 없던 관계로 그냥 다니다가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지 않고

있는데 희미하게 들리는 걸 놓치지 않았습니다. -.-* 역시 리프트게이트.

그전에 다 의심가는 곳들은 손으로 두들기면서 덜렁거리는데 있는가

확인 했는데 거기만 지나쳤었네요.

리프트게이트 안쪽에 붙어있는 커버 플라스틱 쪽을 치니까 그런 소리가

나더군요. 아항~ 하고 무식하게 뜯어보니 게이트의 유리 밑부분에 커버를

걸치게 되어 있는 까만색 일자 걸개(리테이너라고 하던데요)가 왼쪽나사

한쪽이 없어서 덜렁거리니까 따닥따닥하는 소리가 나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커버도 헐렁하게 고정이 되어서 문을 여닫을 때 소음이 있었구요.

이것도 양면테이프와 대강 맞는 나사를 구해서 하면 되겠다 싶더군요.



이제 한곳이 남았는데 여전히 숙제입니다. 변속을 좀 빨리해서 차가 힘을

못 받으면 차체가 떨리는데 이때 - 들리기론 왼쪽 뒷편인데 - 철판이 빠르게

떠는 듯한 찌리리리 하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힘을 받으면 사라지는데 분명

이것도 어딘가 조임이 헐거워서 그런가 싶은데 알길이 없네요. 시트에서 나는

소린가 했는데 아래에서만 나는 것 같지는 않고...



찾다찾다 지쳐서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실내 잡소리 어찌 잡아야 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