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또 몇가지 작업을 더 했습니다.



첫째는 뒷드럼 분해 세척후 훨실린더와 라이닝을 갈았고



다른 하나는 정말 중요한 시동불량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사실 저는 절대 차를 잘아는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고장나 본것만 아는거죠. 코란도만 7년을 타다가 랭을 샀

는데 휘발유라 어찌하지도 못하고해서 처음정비 맡긴 곳에서

하필 된통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 후로 되도록 자가정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가끔씩 미국 포럼이나 커뮤니티에서 도움을 받곤 합니다.



헌데 한 이년전부터는 거의 마지막 문의처가 메딕님인 것 같습

니다



스캐너가 없으니 정확히 찍어 볼수도 없고 그렇다고 동네 정비

소를 갈수도 없고 메뉴얼이나 포럼에서보면 원인이 한 5~6가지

는 되니 부품을 다 구매할 수도 없고 해서 실상은 확률게임하고

망설이다 시간만 소비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헌데...우연한 계기에 메딕님을 알게되고 또 찾아가보고 그후로

는 많이 팔아드리지도 또 거의 찾아가지도 못하지만 궁금증이

생기면 어김없이 연락을 드리고 있지요.



또 그때마다 한번도 귀찮은 내색없이 너무도 친절히 도와주시는

분이구요



이 시동불량도 사실 크랭크쉬트프포지션센서, TPS, MAP, 스텝모

터, 점화코일까지 싹다 주문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일일히 다 테스트를 하기도 뭐하고 또 어짜피 연식때문이라도

갈아주자 했었죠.



헌데...이번 역시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연락을 드렸다가...

너무나 정확히 원인을 짚어 주셨고 또 흔쾌히 본인이 가지고 있

는 제품을 무상으로 보내주시어 깔끔하게 수리를 했습니다.



덤으로 혹시 모르니 쓰라고 스텝모터까지 주셔서 평소 의심많던

이 놈도 기분좋게 갈았구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차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그것이 그저

생활이고 일인 사람은 눈빛부터 다른 거 같습니다.



이제 또 뭐가 고장날지 또 뭘 수리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주변에 좋은 분들이 워낙 많으시니 큰 걱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메딕님..항상 감사드리고...싸이트도 언능 멋지게 오픈하세요~